#일상로그

전주 가볼만한 곳. 덕진공원

기획자 에드윈 2019. 8. 17. 08:11
전주 여행하면 대게 한옥마을을 많이 간다.
그러나 나는 저번에 한 번 가봤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는 혼자 여행했다...
그래서 다른 장소를 찾던 중 엄니가 추천해준 공원!
덕진공원
차를 타고 이동!!
위치는 전북대 바로 옆에 붙어 있다.
어떤 공원인지 하나도 모르고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여행지 추천으로도 떠서 목적지는 찍고 그냥 갔다.

오스갤러리에서 오는 길이기도 하고 퇴근 시간이 겹치기도 해서 오오오래 걸릴 줄 알았지만 그리 오래 걸리진 않았다!
차는 공원주차장이 있는데 무료로 주차할 수 있다.

도차아아악
알고 보니 연꽃 공원.
대박 예쁘다.

오리배와 이런 오리배 혼종(?)을 호수에서 탈 수 있다!(가격은 모른다!왜냐하면 탈 생각조차 하지 않았거든)(옆에 있는 진짜 오리는 너무 귀엽다)

길이 정말 잘 되어있음.
(설악산 다녀온 이후로 포장도로면 그냥 걷기좋은 길이 된 거 같다..)
간간히 표지들도 있다.

그리고 길 중간중간에 이렇게 호수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장소들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저 다리는 진짜 예술이다..해가 지면 다리에 자그만한 불빛들이 켜지더라..진짜 예술이다.

보이는 가. 아기자기한 노오란 불빛들...☆
저기 정자에 앉아서 전주 시민분들이랑 얘기를 조금 나눌 수 있었는데
예전에는 호수를 가로지르는 육교도 있었다고 했다. 근데 무슨 공사를 하면서 없앴다고..(그치만 내 눈에는 지금도 충분히 아름다워..) 그리고 연꽃이 만발하는 기간은 7월 중순. 20일즈음에 아주 아름답다고..지금은 많이 진 거라고 하셨다.(그래도 내 눈엔  지금도 충분히 아름다워..2)

아직 시들지 않은 꽃도 있어요!!ㅎㅎㅎ어렵게 찾은 거긴 하지만ㅎㅎㅎ

날이 지면서 시원해지기도 하고 바람도 솔솔 부니깐 여자친구랑 맥주 한 잔 하면..진짜 환상일 거라 생각했다. 그치만 나는 운전을 해야하기 때문에 혼술도 아니되오..거기다 술찌..
그래도 좋은 사람이랑 같이 여행하면서 산책하듯 공원 둘러보면 편안한 시간이 될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