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에서 하산하고 나는 속초로 향했다.
나는 사실 국내여행을 계획했었고
그래서 속초를 시작으로 다른 여러 곳을 둘러볼 생각이었다.
그러나 산 타는 게 진짜 힘들긴 했는지
발이 안떨어지더라..
그래서 속초시장이랑 바닷가로 둘러 보려했으나
계획을 취소하고
그냥 숙소로 향했다.

다음날 아침부터 이동해야하기에
속초시외버스터미널이랑 가까운 숙소로 찾아 예약했다.

위치는 진짜 코앞.

터미널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한 점이 큰 장점이다.

시설은 깔끔하다.
2층은 라운지같은 공간이고 숙박공간은 3층부터이다.

숙소 내부.
나는 4인실 남성도미를 예약했다.
난 2층 침대를 이용했지만 한 구조물이 아니고 독립된 구조라 이용하면서 삐걱거리거나 올라가고 내려갈 때 아래 침대 숙박객에게 눈치(?)를 봐야하는 그런 어려움이 없었다. 또 암막커튼이 있어서 방 불빛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잠들 수도 있었다. 화장실은 못 찍었는데 과장 좀 보태서 진짜 호텔 화장실 뺨친다. 그만큼 깔끔했다.
2층 라운지 공간도 카페처럼 되어 있고 또 한 켠에 보드게임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다만 이용 시간이 정해져 있어 밤 늦게까지는 이용할 수 없었다(8:00~23:00)

아침에 제공되는 조식은 다른 게스트하우스들과 비슷했지만 잼 종류랑 시리얼 종류가 좀 더 많았다.

<그래서>
만족스러웠다. 돈이 아깝지 않았고 깔끔한 시설에, 직원서비스와 다른 서비스(사용수건 반납시 새 수건 줌, 와이파이 잘 터짐..)들도  마음에 들었고 아침도 꽤나 만족스러웠다. 단점이 있다면 엘레베이터가 없어서 가방이 무거울 경우 체크인이나 아웃시에 힘들 수 있다. 그리고 라운지 이용시간이 오후 11시까지라서 숙소에서 음주하기에는 조금 짧은 시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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