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토스를 먹다보면 손끝에 생기는 과자부스러기

출처 : Super Bowl 2020 치토스 광고 "Can’t Touch This" 유튜브 영상 캡처

치토스를 먹다보면

과자를 집으면서

집은 손으로 과자를 먹으면서

자연스래 손끝에 찐득하니 양념이 남습니다.

그래서 사무실에서 출출할 때 간단히 먹기에는 그리 적절한(?) 간식은 아니죠.

근데 치토스는 여기에 이름을 붙일 만큼 이 손끝에 뭍은 양념 부스러기에 진심(?)입니다.

출처 : Chester CHeetah 트위터(치토스 트위터)

그 이름은 바로 "치틀"

Cheetle is the brand name for the powdery residue that gets on your fingertips while eating the 
savory cheese snack, Cheetos®
출처 : dictionary.com

무려 사전(?)에도 등재된 공식 명칭입니다.

그리고 치토스는 2020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또 한번 이 "치틀"을

MC Hammer와 함께 유쾌하게 써먹습니다.

출처 : Super Bowl 2020 치토스 광고 "Can’t Touch This" 유튜브 영상 캡처

간만에 신제품을 출시한 치토스가 약 10년만에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보는 스포츠행사 중 하나인

슈퍼볼 경기 광고에서 이 광고를 송출한 것이죠.

Cheetos is launching a new master brand campaign and it will kick off with a Super Bowl ad, the company revealed in a press release. Cheetos last ran an in-game Super Bowl ad in 2009.
출처 : marketingdive.com

그렇기 때문에(신제품광고, 약 10년만에 슈퍼볼 광고) 이 광고는

성공해야만 하는, 성공할 수 밖에 없는 광고여야 했을 것입니다.

근데 한가지 드는 의문점은 어찌보면 단점으로 보이는 바로 이 "치틀"을 사용했다는 점입니다.

성공을 해야만 하는 광고에서 치토스는 왜 치틀을 사용했을까?


치토스는 과거 이와 관련된 소비자조사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치토스를 인수한 Frito-Lay가 진행한 조사인데, 바로 과자 부스러기에 관한 것입니다.

처음 진행했던 조사는 바로 FGI입니다.

Focus Group을 대상으로 광고 영상을 보여주고 이에 대한 의사를 물은 것입니다.

보여준 광고 영상 내용은 한 여자가 세탁실에서  치토스를 가지고 장난을 치는 내용입니다.

The commercial shows a woman (played by the indelible Felicia Day) who pranks another woman in a laundromat by putting Cheetos in her white clothes, as Chester the Cheeto eggs her bad behavior on.
출처 : Gizmodo.com

아마 이 영상인 듯 싶습니다.

Cheetos "Orange Underground" 영상

이 영상을 본 후 Focus Group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기사에 따르면 기겁을 했답니다.

Focus groups hated it, saying it was mean-spirited
출처 : Gizmodo.com

여기까지만 했으면 치토스가 광고에 과자부스러기를 활용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조사에 따르면 이 영상은 소비자들이 정말 극혐하는 영상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치토스는 EEG를 추가로 실시합니다.

여기서 EEG란 뇌파를 활용해 뇌 반응을 측정하는 방법인데,

소비자조사에서 흔히 사용되는 뇌 조사방법 중 하나라고 합니다.

Electroencephalography (EEG) is a fundamental brain imaging technique in neuromarketing.

EEG offers a nonintrusive, comfortable and affordable method to record brain activity, making it the golden standard when researching how the brain responds to advertising, packaging and store environments.
출처 : unravelresearch.com

소비자 조사에서는 정성과 정량 조사를 혼합해서 사용하는 건 흔히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인데,

아마 EEG는 정량 차원에서 실시한 듯(?) 생각됩니다.

재밌는 건 바로 EEG에서 얻어진 결과입니다.

바로 EEG에서는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는 것입니다.

정확히는 손가락의 주황색 가루에 강력한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연구진들은 이에 대해 지저분해주는 것에 대해

소비자들이 현기증을 뛰어넘는 즐거움을 경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Using EEG technology on a group of willing subjects, the firm determined that consumers respond strongly to the fact that eating Cheetos turns their fingers orange with residual cheese dust. In her background note, Karmarkar cites an article in the August 2011 issue of Fast Company, which describes how the EEG patterns indicated "a sense of giddy subversion that consumers enjoy over the messiness of the product."
출처 : Forbes

그러니깐 요약하자면,

사람들이 싫어하는 줄 알았는데(FGI 조사 결과) 사실 속으로는 쾌감을 경험하고 있었다는 것이죠.

그럼 왜 FGI에서는 이 사실이 발견되지 못했냐?

아마 사람들은 사회 규범에 반하는 응답을 내놓기 싫던 거겠죠.

세탁실을 이용하고 있는 이웃주민의 세탁물에 치토스 과자를 넣는 것이..

올바른 행동은 아니죠..

아마 참가자들은 이러한 규범? 사회적 가치? 때문에 EEG 결과와 반대되는 응답을 내놓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치토스는 EEG를 통해 광고에 대한 신경학적인 근거를 확보했고

이를 통해 송출한 광고 영상은 그랜드 오길비 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The Orange Underground" Cheetos campaign that this ad kicked off, which focused on people doing subversive things with Cheetos, was a success in drawing in sales and won a Grand Ogilvy award
출처 : Gizmodo.com

그래서 10년만에 출시한 신제품의 슈퍼볼 광고 

바로 이 중요한 광고에 양념 부스러기를 활용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치틀은 상까지 받은 확실한 놈이니깐 말이죠


Super Bowl 2020 치토스 광고 "Can’t Touch This"

그랜드 오길비 수상 광고 "Orange Underground" 

 


출처

  • Gizmodo.com
 

A Weird Neuroscientific Explanation for Why We Love Cheetos

Getting sticky, tangy orange dust everywhere is usually considered a drawback of snacking on Cheetos. But that messy, colorful coating is actually one of the reasons people love Cheetos so much. Or at least that's what companies analyzing our brain activit

gizmodo.com

  • Forbes
 

Neuromarketing: Tapping Into the 'Pleasure Center' of Consumers

Harvard Business School marketing professor Uma R. Karmarkar explains how raw brain data is helping researchers unlock the mysteries of consumer choice.

www.forbes.com

  • Twitter
 

Chester Cheetah on Twitter

“Cheetle is dust that sticks to your fingers when eating Cheetos. More magical than pixie dust. Show me your #Cheetle.”

twitter.com

 

  • Dictionary.com
 

What Does Cheetle Mean?

Cheetle is the brand name for the powdery residue that gets on your fingertips while eating the savory cheese snack, Cheetos®.

www.dictionary.com

 

  • unravelresearch.com
 

EEG

Unravel Neuromarketing Research. Wij kijken in het brein om marketing effectiever te maken.

www.unravelresearch.com

  • marketingdive.com
 

Cheetos kicks off 2020 master brand campaign with Super Bowl spot

MC Hammer shows up to help the PepsiCo Frito-Lay snack brand give its distinctive orange dust an official name.

www.marketingdive.com

 

Photo by Antenna on Unsplash

우리는 누군가를 설득하기도 하고 설득당하기도 한다. 이러한 설득은 태도변화로 이어질 수 있는데 심리학에선 과연 이러한 태도변화를 어떻게 설명할까?


정교화 가능성 모형

Petty Cacioppo은 정교화 가능성 모형이라는 모델을 제안했다. 

 우리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광고를 접한다. 이 과정에서 인간은 다양한 정보를 접하는 데 그 정보가 어떤 정보냐에 따라 처리되는 경로가 다르다는 것이 정교화 가능성 모형이다. 광고에서 소비자가 중심 단서나 주된 내용에 주의를 둘 경우, 정보는 중심경로를 통해 처리된다. 중심경로로 정보가 처리되면, 메시지 처리 결과인 인지반응이 나타난다. 인지반응은 메시지에 대한 호의적이거나 비호의적인 생각을 의미하는데, 따라서 중심경로를 통해 처리된 정보는 인지반응을 야기하고 이것은 태도변화로 연결된다. 이러한 태도변화는 신념을 변화시키고 비교적 오래 지속되는 경향이 있으며, 반대설득에 대한 저항력을 지닌다고 한다.

 반면 주변경로로 메시지가 처리될 경우, 소비자는 메시지에 대해 크게 심사숙고하지 않는다. 따라서 인지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낮다. 소비자는 이 과정에서 광고에 대한 판단을 내리기 위해 주변단서를 이용하게 되는데, 메시지 출처의 매력과 전문성 그리고 메시지 제시 맥락에서의 자극이 긍정적이었냐 부정적이었냐 등이다. 이를 통해 나타난 태도변화는 일시적이고 중심경로 인한 태도변화보다 행동예측력이 낮다.

 

https://www.youtube.com/watch?v=oNr0kcUayKY

 예를 들어 이 광고영상에서 중심 내용에 주의를 둔다면, 응답속도와 IPS 고화질 등의 정보를 중심으로 LG 게이밍 모니터에 대한 태도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주변자극에 주의를 둔다면, 배그가 플레이되었다는 등의 정보가 처리될 것이고 일시적으로 태도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경로를 결정하는 요인은 뭘까? 모형에 따르면 관여도, 인지욕구, 처리능력, 메시지논지 등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관여도

 관여도가 낮을 경우, 소비자는 주변단서를 통해 메시지를 판단하고 주변경로로 정보가 처리되지만, 관여도가 높을 경우, 소비자는 중심내용을 중심으로 정보를 처리하며 중심경로를 통한다고 한다.

  • 저관여 → 주변단서 주변경로
  • 고관여 → 중심단서 중심경로

 이는 실험적으로 증명되었는데, 연구에서 고관여 집단에게는 연구보상으로 면도기를 준다고하고, 저관여 집단에게는 치약을 준다고했다. 이후 광고문구와 광고문구작성자에 차이(비전문가, 전문가)를 둬 광고제품에 대한 태도변화를 측정했다고 한다. 측정 결과, 고관여 집단의 경우 메시지 출처보단 메시지 주장의 강도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지만 저관여집단의 경우 반대로 메시지의 강약보단 출처가 유의미한 차이를 가져왔다고 보고됐다.

 


인지욕구

 인지욕구 또한 처리경로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다. 인지욕구인지과정을 즐기냐에 대한 욕구이다. , 사람에 따라 생각하고 사유하는 과정을 즐기는 이가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인지욕구란 이러한 욕구를 의미하는데, 인지욕구가 높은 소비자는 제품과 직접 관련된 내용, 제품 기능에 더 주의를 두지만, 인지욕구가 낮은 소비자는 주변단서에 주의를 두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 낮은 인지욕구 → 주변단서 주변경로
  • 높은 인지욕구 → 중심내용(제품 기능) 중심경로

 


처리능력

 처리능력 또한 주요한 요인이다. 인지욕구가 높은 소비자라 할지라도 정보를 처리할 능력이 부족하다면 모든 정보를 중심경로로 처리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어떤 카메라 광고에서 듀얼픽셀이 뭐고, 1초에 몇 번 연사되며, K 촬영이 가능하고 ISO범위가 몇이런 정보들을 나열했다고 치자. 본인은 휴대폰 카메라에서도 기본카메라만 쓰는 그런 사람인데 이런 정보를 접한다면 과연 정보를 얼마나 기억할 수 있을까? 이처럼 전문적인 정보가 제공될 경우 결국 소비자가 이러한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태도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인간의 작업기억 용량은 7(+/- 2)로 알려져 있고, 주의를 둘 수 있는 용량도 한정되어 있다. 따라서 한 번에 너무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면 중심경로로 처리되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1956년 조지 밀러(George Miller)는 어느 한 순간에 오직 7개(±2)의 항목만이 즉시 기억으로 유지된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terms.naver.com/entry.nhn?docId=2094211&cid=41991&categoryId=41991

 

작업 기억

정보들을 일시적으로 보유하고, 각종 인지적 과정을 계획하고 순서 지으며 실제로 수행하는 작업장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는 단기적 기억. [ 1. 개요] 작업 기억은 정보를 처리하기 위한 의식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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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적 자원은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개인이 가지고 있는 일정한 인지적 용량을 의미하며, 인지적 부하는 특정한 인지적 작업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인지적 자원의 양을 의미한다. 

terms.naver.com/entry.nhn?docId=2094203&cid=41991&categoryId=41991

 

선택적 주의

환경에서 들어오는 다양한 정보 중 특정한 정보에 주의하는 것으로 현재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선택하는 것을 말한다. [ 1. 선택적 주의 실험과 모형] 체리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시끄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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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논지

 마지막으로 메시지의 논지이다. 매우 논리적으로 설계된 메시지는 중심경로로 처리되나, 비논리적인 광고메시지는 주변경로로 처리된다고 한다.

  • 비논리적 메시지 → 주변경로
  • 논리적 메시지 → 중심경로

www.youtube.com/watch?v=ka0YVmaoe2I

 이 광고에서 배우 김수현이 앞광고하는 단어는 총 7개이다. 단어별로 보면 그리 어려운 단어도아니고 작업 기억 용량에 딱 맞는 개수지만, 맥락없이 배우 김수현이 단어만 말하면서 진행되기에 모든 소비자가 단번에 이 7단어를 기억하긴 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배우 김수현이 미션을 완성하고 앞광고를 보는 시청자입장으로 화면이 전환되면, 단번에 내용을 정리해 한번 더 전달한다(”쉽고 빠르고 돈이 된다는 얘기”).

 그렇다면 이를 시청한 소비자는 어떤 경로로 정보를 처리할까? 아마 모든 경로를 사용할 것이다. 다만 첫 파트인 배우 김수현이 미션 키워드를 완성하는 과정은 주변경로 중심으로 정보를 처리할 것인데, 비논리적이고 광고모델이 김수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후 시청자장면으로 전환되면서 이전 장면보다 비교적 중심경로 중심의 정보처리가 이뤄질 것이라 생각하는데, 우선 돈에 관한 얘기를 하기에 관여도가 높을 것이며, 내용을 결국 무슨 내용이었는지 정리하여 전달하며, “쉽고 빠르고 돈이 된다는 얘기”+”직관적 금융생활 2가지 정보가 소비자의 정보처리능력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 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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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소비자심리학 2판, 양윤 저, 학지사

균형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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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광고모델을 독점 장기 계약

2.     광고모델이 브랜드를 소비자 앞에서 일관되게 사용

3.     제품의 전문가를 모델로 선정

앞서 균형이론은 균형을 유지하고자 하는 동기를 지닌다고 하였다. 균형이란 인지적 관계에서의 균형관계를 의미한다. 균형관계는 3가지 인지요소간 긍정(+) 혹은 부정(-) 관계로 연결되었을 때, 이 연결관계 모두가 조화를 이룬다는 걸 의미한다. 연결관계 양상에 따라 8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유형은 아래와 같다.

 문제가 되는 것은 불균형상태이다. 이 경우 소비자는 단위관계를 바꾸기보단 자신과 광고모델 혹은 자신과 브랜드에 대한 감정 연결 양상을 바꾼다. 왜냐하면 광고모델이 브랜드를 좋아하거나 싫어하도록 바꾸기보단 자신의 태도를 바꾸는 것이 쉽기 때문이다. 그러나 불균형상태에서도 무균형 상태가 존재하는데 이 경우 소비자에겐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균형관계를 회복하고자 하는 동기가 적게 나타난다. 모두 부정적 관계를 가지는 경우, 불균형상태더라도 문제될 게 없으며, 자신이 싫어하는 사람이 광고모델이더라도 이와 상관없이 브랜드를 좋아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후자의 경우 본인은 생각이 다르다. 광고모델의 이미지가 상품 이미지와 연합되기 쉽기에 광고모델은 조건형성에서 무조건 자극으로써 역할을 수행한다. 따라서 광고모델에게 부정적 사건이 발생할 경우 상품 이미지에도 타격이 갈 수 있다. 따라서 이 경우 브랜드를 좋아하게 된 계기나 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속성 모형

마틴 피시바인과 동료들에 의해 제안된 모형으로 크게 4가지로 분류된다.

 


1 대상태도 모형

제품이나 상표에 대한 태도를 측정하는 모형이다. 소비자는 제품에 대한 태도를 형성할 때 속성에 대한 평가와 그 속성을 해당 제품이 갖고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태도를 형성한다 가령 비타민C(속성)은 나에게 정말 좋다라는 속성에 대한 평가와 함께 종합비타민A(제품)는 비타민C(속성)를 충분히 갖고 있다라는 신념의 강도 2가지 요소로 태도를 형성한다는 것이다.

이는 아래와 같이 측정할 수 있다.

 

종합비타민A는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는가?

전혀 그렇지 않다 1 2 3 4 5 6 7 매우 그렇다


비타민C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매우 나쁘다 -3 -2 -1 0 1 2 3 매우 좋다

 

이후 두 값의 곱을 통해 제품에 대한 태도를 측정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이러한 속성은 1가지가 아니므로 속성과 신념의 강도의 곱들을 총합하여 계산한다.


+태도 측정

태도를 측정하고자 할 때 위와 같은 질문과 리커트 척도를 이용할 수도 있으나, 의미분화척도를 이용한다면 전반적인 태도를 측정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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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도] 의미분화 척도

어의차이 척도 또는 어의분화 척도라고도 하는 의미분화 척도는 양 극단으로 연결된 일직선 상에서 평가가 이뤄지는 척도이다. 일직선은 서로 상반된 형용사로 연결된다. 예 다음에 제시된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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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도]리커트 척도

리커트 척도는 설문조사 등에서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척도 중 하나이다. 예) 다음은 이번 학기 온라인 수업 실시기간 동안의 학습 태도에 대한 질문입니다. 각 질문 문항에 대해 어느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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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행동태도 모형

제품이나 상표에 대한 태도가 아닌 대상과 관련된 행위에 대한 태도를 측정한다. 따라서 대상태도모형보다 실제 행동과 더 밀접하게 관련된 태도를 측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상태도모형이 제품에 대한 속성과 이에 대한 신념 강도를 측정했다면, 행동태도모형은 성과평가와 특정 행위가 해당 성과를 산출할 것이라는 신념의 강도를 측정한다. 예를 들어, 행동태도 모형에서는 어디서나 큰 화면으로 영상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좋다와 같은 성과에 대한 평가와 함께 휴대용 짐프로젝터A가 있다면 어디서라도 큰 화면을 즐길 수 있다라는 신념의 강도를 측정하여 이를 산출한다.


3 합리적 행위 모형(행동의도 모형)

행동태도와 대상태도 모형을 확장시킨 모형이다.

합리적 행위 모형에선 구매의도가 구매행동을 가장 잘 설명하는 요소이다. 따라서 구매행동을 예측하고자 한다면, 구매의도를 측정하면 된다. 그러나 구매의도는 무엇에 영향을 받을까?

합리적 행위 모형에서 구매의도에 대한 영향요인은 크게 2가지다. 행동평가와 주관적 규범. 행동평가는 행동태도모형을 생각하면 된다. 따라서 성과에 대한 평가와 제품이 성과를 산출할 것이라는 신념의 강도를 측정한 것으로 산출된다. 이에 더해 주관적 규범이 추가되었는데, 이는 타인이 허용할 것인지 그렇지 않을 것인지에 대한 것을 포함한다. 예를 들어 반려동물을 입양하고자 할 경우 동거인 혹은 가족이 이를 호의적일 것인가 그렇지 않을 것인가를 생각할 것이다. 그리고 동거인이나 가족의 감정반응에 대한 평가에 대하여 이에 순응하려는 동기도 주관적 규범에 포함된다.

 


4 계획된 행위 모형

합리적 행위 모형이 몇몇 행동을 설명하는데 한계를 지닌다고 지적 받았다. 따라서 지각된 행동통제가 추가된 계획된 행위 모형이 나타났다. 지각된 행동통제는 구매의도에 영향을 미치지만 행동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각된 행동통제란 행동을 수행할 수 있냐에 대한 개인의 지각을 의미한다. 이는 2가지 요소로 구성되는데, 하나는 행동통제에 대한 신념이고 다른 하나는 특정 통제요인의 지각된 강도이다. 예를 들어 집을 살 수 있다라는 신념은 행동통제에 대한 신념이다. 그러나 자신의 재정상태가 현재 매우 좋지 못하다고 지각한다면, 즉 이러한 상황적 제약이 고려된다면 집을 구매하는 구매행위는 일어나지 않을 것인데 이것이 특정 통제요인의 지각된 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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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 태도

태도는 개인의 호의적이거나 비호적인 성향을 의미한다. terms.naver.com/entry.nhn?docId=1625121&cid=42266&categoryId=42270 광고에 대한 태도 소비자들의 브랜드에 대한 태도는 미래 행동(제품 구매)을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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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소비자심리학 2판, 양윤 저, 학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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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는 개인의 호의적이거나 비호적인 성향을 의미한다.

terms.naver.com/entry.nhn?docId=1625121&cid=42266&categoryId=42270

 

광고에 대한 태도

소비자들의 브랜드에 대한 태도는 미래 행동(제품 구매)을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광고주들이 중요하게 생각했다. 1980년 이전 학계와 업계에서는 브랜드에 대한 신념 같은 인지적 반응이 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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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의 기능

효용성, 자아방어, 가치표현, 지식

효용성: 태도는 효용적이다. 제품에 대한 태도는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더 좋아하고, 원치 않는 제품을 그렇지 않게 한다. 이를 통해 보상을 극대화하고 처벌을 피할 수 있도록 한다.

자아방어: 정신분석에서 유래된 기능으로, 태도는 자아를 방어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예를 들어 노화라는 불안과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 피부개선 화장품을 사용한다.

가치표현: 소비자가 자신의 가치 또는 자기 개념을 표현해주는 제품을 구매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이러한 제품에 긍정적 태도를 형성한다.

지식: 세계를 단순하게 하는데 일조한다. 호화롭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식당 모습에서 식당에 긍정적인 태도를 형성한다. 이는 이전의 경험과 지식을 통해 획득한 태도이다. 그리고 이러한 태도는 자신의 소비환경을 가령 음식도 깔끔하고 좋을 것이다라는 단순화하도록 돕는다.


태도는 인지, 감정, 행동 요소로 구성된다.

인지는 지식과 이전의 경험 등이 포함된다. 이는 신념의 형태를 띄는데, 이는 3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3가지는 대상-속성-편익으로 이뤄져 각각 연결되어 있다. 예를 들어 태도의 대상이 갤럭시 zflip이라면, 속성은 폴더블폰이 될 수 있고, 편익은 핸드폰을 펼쳤을 때 더 넓은 화면에서 핸드폰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연결하면, 대상-속성: 갤럭시 zflip은 폴더블폰이다. 속성-편익은 폴더블폰은 펼쳤을 때 더 넓은 화면을 제공한다. 대상-편익은 갤럭시 zflip은 펼쳤을 때 더 넓은 화면을 제공한다.

감정은 단순하게 선호를 생각하면 된다. 좋다 싫다고 표현할 수 있는데, 이는 신념에 근거를 둔다. , a는 대게 얼마이다라는 신념에 근거할 때, 이것이 얼마냐에 따라 비싸다 혹은 저렴하다 등 부정적이거나 긍정적인 감정 반응이 달라질 수 있다.

행동은 진짜 행동으로 나타난 것이 아닌 행동 경향성이다. 따라서 설문 시에도 구매할 가능성을 묻는 것인데, 예로 갤럭시 zflip을 구매할 가능성이 어떻게 됩니까?라고 물을 수 있다.


태도는 구매과정이 어떠하냐에 따라 위 3가지 요소의 위계가 달라진다.

고관여의 경우 표준학습위계를 따르는데, 이는 확장적 정보탐색을 통해 먼저 신념을 형성하고, 이러한 신념을 토대로 감정이 형성되면, 이것이 행동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저관여 제품의 경우 저관여위계를 따르는데, 우선 제한적인 정보탐색으로 형성된 신념을 기반으로 행동이 나타나며, 이후 사용경험을 토대로 회상과정에서 감정이 형성된다. 제한적 정보탐색이라면, 인터넷 서핑과 같은 확장적이진 않지만, 제품진열대에 있는 제품 중에서 고르거나 혹은 기존에 알고 있던 제품 중 정보를 탐색해보는 과정을 의미한다.

고관여: 신념-감정-행동

저관여: 신념-행동-감정

고관여와 저관여 이외에도 경험위계와 행동영향 위계가 존재하는데, 경험위계충동적인 욕구에서 나타나는 위계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감정이 먼저 형성되고 이것이 행동으로 연결되며, 이후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해 신념을 형성한다. 충동적으로 일단 구매한 후 이를 정당화하는 과정이기에 인지부조화 형상과 연관된 행동으로 보인다. 행동영향위계는 환경적 힘의 영향으로 구매행동이 가장 먼저 나타나며, 이후 신념과 감정 순으로 나타난다. 환경적 힘은 세일을 생각할 수 있다. 홈쇼핑에서 마지막이라는 메시지는 매우 강력한 환경적 힘 중 하나이다. 행동영향위계에서 다만 신념과 감정이 행동 이후 나타난다는 경험적 증거는 분명하지 않다고 한다.

경험/충동: 감정-행동-신념

환경적 힘: 행동(-신념-감정)

terms.naver.com/entry.nhn?docId=3573120&cid=59039&categoryId=59044

 

인지부조화 이론

사회심리학에서 태도는 어떤 대상에 대해 알고 있는 사실이나 지식과 같은 신념, 그 대상을 싫어하거나 좋아한다는 평가, 그리고 그 대상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하고 행동하겠다는 행동 경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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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소비자심리학 2판, 양윤 저, 학지사

Photo by Analia Baggiano on Unsplash

Big 5이론은 인간의 성격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척도 중 하나이다. 5개의 구성개념 경험개방성, 개방성, 외향성, 성실성, 신경증으로 구성된다(각 요소의 첫글자를 따면 OCEAN).

Openness to experience

Conscientiousness

Extraversion

Agreeableness

Neuroticism

소비자학 연구에서는 이러한 big 5이론이 소비를 설명하기위해 연구된 바 있다. Evans는 어떤 소비자가 어떤 자동차 브랜드를 소유하는지 구분할 수 있는 특질에 대해 연구했다. Westfall은 차종 소유주간 특질을 비교분석했고, Kaponin은 담배 필터를 통해 흡연자의 특질을 비교분석했다. 그러나 1960년대 행해진 위 연구들은 비판적인 평가를 받았는데, 바로 연구결과가 구매행동을 설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원인으론 인간의 일반적인 성격특성을 세부 구매행동에 적용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일반적인 성질이 그러하니 개별 상황에서의 성질도 그러할 것이다라는 시도였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매우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사람이라 할지라도 자동차 구매에 있어서는 안전을 최우선 요소로 여기며 매우 보수적인 구매행동이 나타날 수 있다. 책에서는 충동구매성향을 측정하고자 했다면, 성격척도가 아닌 충동구매 관련 특질을 직접 측정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본인이 생각하기에도 인간의 성격으로 그 인간의 모든 행동을 설명할 수 없듯이, 성격을 통해 특정 소비행동을 설명하려는 시도에는 무리가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브랜드 개성은 인간의 특질론을 바탕으로 개발된 개념이다. 브랜드에도 인간의 성격과 같은 요소가 있고 이를 측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브랜드 개성은 인간적인 성격의 집합이며, 성격과 같이 지속적이고 개별적인 지향성을 지닌다.

Photo by Jonny Caspari on Unsplash

브랜드 개성을 측정하는 척도는 아커에 의해 개발된 척도가 대표적이다. 아커는 Big-5이론과 현업에서 사용되어온 성격척도 그리고 질적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5가지 요인을 도출했는데,

강인Ruggedness

성실Sincerity

세련Sophistication

흥미진진Excitement

능력Competence

이다. 허나 이 같은 척도를 한국에 동일하게 적용할 수 없기에 양윤과 조은하는 한국형 상표성격척도를 개발했는데, 강인, 성실, 세련, 흥미진진, 귀여움이 해당 척도 요인이다.


Photo by Taylor Smith on Unsplash

소비자학에서 브랜드 개성은 인간의 소비를 설명하는데 주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이는 소비자가 구매, 소비, 처분하는 것은 제품의 물질적 측면에 한정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미지 일치 가설에 따르면 소비자는 자기 개념과 일치하는 제품이나 매장을 선택한다. 여기서 소비자의 선택에는 상징도 포함된다. 상징적 존재인 인간은 자신을 표현하고 또 환경과 타인, 그리고 상징과도 상호작용하기 위해 상징을 사용한다. 쉽게 생각해 나를 나답게 하는 물건을 소비하고 나답지 않은 물건은 소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기서 자기다움에는 자기개념이 포함되는 데 바로 이 자기개념과 일치하는 물건을 소비한다는 것이 이미지 일치 가설이다. 가령 어떤 브랜드의 옷은 자신의 스타일과 맞지 않다고 생각해 그 브랜드의 옷은 생각해보지 않을 수 있다. 이처럼 이미지일치가설은 이러한 소비를 설명하는데 여기서 소비되는 상징이 무엇인가가 브랜드성격척도로 측정될 수 있다는 것이다.

브랜드 개성에 관해 더 알아보고자 한다면,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2094279&cid=41991&categoryId=41991 를 읽어볼 수 있다.

 

브랜드 개성

특정 브랜드에 연합되어 있는 인간적인 특성들의 집합을 말한다. 연령, 성별 등과 같은 인구통계적 특성과 인간의 성격 특질을 포함한다. 특정 브랜드에 대한 경험에 의해 그 브랜드를 살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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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개성과 인간의 성격에 관해

비록 big 5이론을 토대로 인간의 특정 상황이나 제품에 대한 소비행동을 설명하는데 실패했으나, 이미지일치가설과 해당 연구 논문을 참고할 때, 유의미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인 개성이 브랜드개성(BPS) 및 소비자 구매행동에 미치는 영향: Big5 성격특성을 중심으로, 김주호 외 1명,광고학연구 제24권 1호

허나 논문에서도 언급했듯, 제품이 대표적인 고관여제품 중 하나인 자동차를 중심으로 측정된 개성이기에 모든 제품에서 동일하게 나타날 것이라 일반화에는 무리가 있다.


출처: 소비자심리학 2판, 양윤 저, 학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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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심리학] 동기과정의 단순 모델

동기란 행동을 설명하기 위해 고안된 개념이다. 물론 모든 행동이 동기에 의해 설명되는 것은 아니다. 동기는 행동유발력, 방향성, 그리고 행동유발력과 방향성에 대한 지속성이라는 3가지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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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과정을 통해 욕구 인식부터 목표까지 어떻게 전개되는 지 살펴봤다.


이 밖에도 동기에 관한 다양한 이론이 존재한다. 매슬로의 욕구위계, 매클리랜드의 학습된 욕구는 전반적인 동기와 욕구에 대해 설명하는 반만, 제한된 범위에서 동기와 욕구를 설명하는 이론도 다수 존재한다. 오늘은 후자를 중심으로 정리해보자.


1. 반대과정이론 

시험기간에 놀러가는 것만큼 재밌는 것이 있을까? 이번 시험기간에도 공부할 게 산더미지만 오늘 저녁 또 친구들을 만나 놀았다. 그렇게 놀고 오는 길에 후회가 밀려온다. 왜 이런 행동을 반복하는 걸까?

Photo by Danny Howe on Unsplash

 반대과정이론에 따르면, 소비자는 2가지 상반된 감정이 동시에 겪는데 그 감정들의 강도가 다르다고 설명한다. 처음에는 긍정적인 감정반응을 강렬하게 경험하지만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긍정적 감정의 강도가 약해지고 이전에 상대적으로 약했던 부정적인 감정의 강도가 강해짐에 따라 부정적인 감정을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다. 

 시험기간에 놀러갈 때, 불안한 감정과 즐거운 감정이 동시에 발생하지만 즐거운 감정의 강도가 더 강하기 때문에 부정적 감정은 대세에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이다. 그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긍정적인 감정의 강도가 약해지고 부정적 감정의 강도가 강해짐에 따라 불편한 감정을 겪에 되고 이런 마음에 공부가 안잡히자 또 놀러가는 악순환이 발생하게 된다. 책에서는 소비자가 왜 계속 신용카드를 사용하게 되는지를 반대과정이론을 통해 설명했다.


2. 최적자극수준유지 동기

 같은 음식을 갖고 어떤 사람은 국이 짜다고 하고 물을 붓고 어떤 사람은 싱겁다고 하고 새우젓을 더 넣는다. 왜 이러는 걸까?

 이는 사람들이 자신만의 최적자극을 유지하려는 강력한 동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최적자극수준이란 개인이 가장 선호하는 자극수준을 의미한다.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은 그 스포츠 자극이 너무나 즐겁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떤 사람에겐 그런 자극은 두려울 정도로 강력한 자극이다. 이처럼 사람마다 최적자극수준에는 차이가 있는데 익스트림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은 계속 그 스포츠를 즐기려 하듯 이러한 자극수준을 유지하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Photo by Sean Benesh on Unsplash

 이러한 자극의 최적수준을 유지하려는 동기는 소비자의 상표전환과 다양성추구 행동을 설명할 수 있다. 그냥 오늘은 이거 먹어볼까? 이번엔 이거 한 번 써볼까? 라는 마음에 어떤 물건을 사본 적이 있을 것이다. 최적자극수준유지 동기는 바로 이러한 상표전환을 설명할 수 있다. 

 한 소비자 연구에 따르면, 활동수준이 높은 사람은 빈번한 상표전환을 보이며, 또 위험을 감수하려는 경향도 보인다고 보고한다. 또 최적의 자극수준이 높을수록 더 넓게 정보를 탐색하고 반복광고에 쉽게 싫증낸다고 한다.


3. 자기조절초점

 누구든 기쁜게 좋고 고통스러운 건 싫어한다. 자기조절초점은 바로 이런 일반적인 동기에 근거한다. 바로 기쁨을 추구하고 고통을 회피한다는 것이다. 이를 촉진동기예방동기로 나눌 수 있는데, 문자그대로 촉진동기는 목표로 향하는 행동을 촉진시키는 동기이다. 그러나 예방동기는 목표로 향하는 행동을 예방하고 현재를 유지하고자 하는 동기이다. 

 광고영상을 통해 생각하면 예방동기를 활성화시키는 광고는 이런게 아닐까 싶다.

www.youtube.com/watch?v=BlRTWp_9hAI&feature=emb_title

 화장품에 대한 광고를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촉진동기를 활성화시키는 광고는 '나도 저런 피부를 갖고 싶다', '더 맑은 피부톤을 갖고 싶다'라는 마음을 들게 만드는 광고일 것이고, 예방동기를 활성화시키는 광고는 '저걸 쓰면 주름이 더이상 생기지 않고 싶다'라는 것처럼 현재 유지 욕구에 소구하는 광고일 것이다.

 어떤 동기가 활성화되냐는 또한 소비자가 어떤 메세지 전략에 더 잘 설득될 것인지 영향을 미친다. 촉진동기를 지닌 소비자는 긍정적 결과와 쾌락적이며 매력적인 성과와 관련된 속성 그리고 현상태에서 벗어나려는 행위에 더 잘 설득됐지만 예방동기를 지닌 소비자는 부정적 결과와 효용적이고 매력적이지 않은 신뢰와 관련된 속성 그리고 현 상태를 유지하려는 행위에 더 잘 설득되었다고 한 연구결과가 있다. 또한 촉진동기가 강한 사람은 성취와 열망, 긍정적 결과에 초점을 두는 반면, 예방동기가 강한 사람은 책임과 안전, 부정적 결과에 초점을 둔다고 한다.


출처: 소비자심리학 2판, 양윤 저, 학지사

 

Photo by Joel Stylis on Unsplash 동기는 영어로 drive

동기란 행동을 설명하기 위해 고안된 개념이다. 물론 모든 행동이 동기에 의해 설명되는 것은 아니다. 

동기는 행동유발력, 방향성, 그리고 행동유발력과 방향성에 대한 지속성이라는 3가지 특성을 갖는다. 행동유발력이란 동기는 행동을 유발시키는 내적인 힘을 활성화시킨다는 것이다. 점심시간 허기를 채우고자 하는 동기가 생기면 허기를 채우고자하는 행동을 하게 만드는 힘을 갖는다는 것이다. 방향성은 동기가 특정한 대상을 향하게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속성은 동기로 나타난 개인의 노력과 방향성이 일정시간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또한 동기는 욕구와 매우 밀접한 관련을 가지는데 두 개념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아 혼동되어 사용된다.

이 동기와 관련된 일련의 과정을 동기과정이라고 하며 이 동기과정은 자극에서 비롯된 욕구 인식에서 시작된다.


 소비자 의사결정에서 욕구는 주요 이슈 중 하나이다.

whatilearned.tistory.com/69?category=922485

 

소비자 의사결정에서의 주요 이슈

소비자 의사결정은 개인, 기업, 정부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whatilearned.tistory.com/27?category=834128 소비자 의사결정의 중요성 의사결정이란 무엇일까? 우리는 일상에서 정말 많은 것들

whatilearned.tistory.com

이러한 욕구를 심리학 관점에서 정의한다면,

욕구란 내적 불균형 상태이며 동시에 내부균형을 다시 회복하고자 하는 노력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따라서 욕구가 발생하면 발생된 불균형을 회복하고자 하는 노력이 발생한다. 근데 욕구는 어떻게 발생하는 걸까?

욕구가 발생하는 원인은 단순하다. 바로 현실과 이상의 차이다.

left image:Photo by Brian Garcia on Unsplash, right image: Photo by Kukuh Himawan Samudro on Unsplash

 현실과 이상의 차이는 인간 개인의 주관적 관점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갈등이 인식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따라서 사람마다 똑같은 상황에도 누구는 차이로 비롯된 내적 불균형을 경험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욕구의 특성은 생래적이거나 혹은 학습될 수 있다는 점이다.

누구는 더위에 강해 미니 선풍기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않을 수 있다. 또 땀이 많지 않아 손수건에 필요성을 느끼지 않을 수 있다. 이 점에서 욕구는 생래적이다. 그리고 어떤 것을 학습했는가에 따라 현실이 달라질 수도, 이상이 달라질 수도 있다. 가령 책이나 영화, 또는 TV프로그램을 보며 자신이 이상적이라 생각하는 삶을 그려나갈 수도 있다. 이처럼 욕구는 조건형성이나 사회학습, 사회화 과정을 통해 형성될 수 있다. 


 이렇게 형성된 욕구는 추동상태를 만들어낸다.

추동이란 충족되지 않은 욕구, 내적불균형의 결과이며 이러한 긴장상태에 의해 나타나는 힘이다. 이 상태에서 소비자는 정서적, 생리적 각성상태를 경험한다. 생리적 각성은 맥박, 동공, 뇌파 등에 의해 측정될 수 있다. 이런 각성상태가 관찰되면, 소비자의 관여수준과 정보처리수준이 상승한다.


 소비자 내면에 이러한 힘이 나타나면, 목표지향적 행동으로 이어진다.

이는 개인의 욕구를 해결하기 위해 취해진 행위를 의미한다. 가령, 쇼핑, 정보탐색, 사교활동 등이 있다. 소비자 개인적 특성과 더불어 어떤 욕구가 발생되냐에 따라 목표지향적 행동은 다르게 나타나며, 해당 행동이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기대에 따라서 다를 수 있다. 여기서 소비자의 인지과정이 개입하는데 소비자의 기대는 이전의 경험이나 사고, 정보 등을 기반으로 형성되기 때문이다. 기대를 기반으로 한 소비자 판단도 목표지향적 행동이 인지과정임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러한 인지과정은 다음 단계인 목표단계로 이어진다.


 이 목표지향적 행동을 통해 소비자는 목표에 도달한다.

여기서 목표란 유인자극이라고도 하는데 욕구를 충족시켜줄 것이라 소비자가 지각하는 대상이다. 실제로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대상이 아닌 소비자가 그럴 것이라 지각하는 대상이라는 점에서 착각이나 실수 등을 통해 욕구충족은 박탈될 수 있다. 이 경우 소비자는 고통이나 부정적인 감정을 경험한다. 그러나 욕구가 적정하게, 즉 내적불균형이 적절하게 해소될 경우 욕구 만족을 경험하고 이를 통해 기쁨이나 긍정적 감정을 경험한다. 


 그러나 욕구가 충족되더라도 동기과정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욕구는 결코 충분하게 만족될 수 없는데, 따라서 욕구가 충족되더라도 또다른 욕구가 나타나며, 동기과정은 외부자극이 이렇게 새롭게 나타난 욕구나 혹은 현실과 이상의 변화, 개인적 변화 등으로 다시 재현된다.


동기과정의 단순모델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1. 소비자가 내부 혹은 외부 자극에 의해 현실과 이상의 차이를 인식한다.

2. 욕구를 인식하고 이것이 추동상태를 촉발한다. 여기서 추동상태는 관여와 감정, 정보처리에 영향을 미친다.

3. 추동상태는 목표지향적 행동을 유발한다.

4. 목표지향적 행동을 통해 목표에 도달하고 내적불균형을 해소한다.

5. 1 단계로 회귀한다.

 


출처: 소비자심리학 2판, 양윤 저, 학지사

 

 

 

소비자는 브랜드에 대해 뭘 알고 있을까?

소비자의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와 관련된 경험 혹은 정보를 소비자 지식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스타벅스하면 뭐가 떠오르는가?

Photo by TR on Unsplash

카페라는 점? 로고? 혹은 카공하기 좋다? 테이블이 좋다? 혹은 무슨 커피값이 5000원을 넘냐라는 얘기? 


소비자 지식은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고 한다.

객관적 정보, 주관적 정보, 마지막으로 타인의 지식에 관한 정보

객관적 정보는 스타벅스가 카페라는 점. 그리고 스타벅스의 로고 등이다.

주관적 정보는 카공하기 좋다. 테이블이 좋다와 같은 주관적인 내용이다.

타인의 지식에 관한 정보는 타인이 해당 상표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해 소비자가 알고 있는 내용이다.

다른 예로는 많은 사람들이 오뚜기를 갓뚜기라 부르며 착한 기업이라 부른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러한 소비자 지식은 또한 3가지 특성을 지닌다.

차원성, 명료성, 추상성이다.

차원성은 소비자가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몇 가지 차원에서 생각할 수 있느냐에 대한 것이다.

커피를 자주 마시지 않고 또 잘 모르는 소비자는 커피를 달다 쓰다 정도로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바리스타는 커피의 산미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추출법이나 원두의 원산지까지 다양한 차원에서 커피를 바라보고 또 생각할 것이다.

명료성은 각각의 차원에 대해 얼마나 세분화시켜 볼 수 있는가이다.

커피의 산미라도 그 정도를 얼마나 세분화하여 볼 수 있고 이는 일반 소비자가 평가하는 것보다 더 세분화된 차원에서 평가될 것이다.

추상성은 구체성에서부터 추상성에 이르는 스펙트럼에 대한 것이다. 이와 관련된 모델로 수단-목적-고리 모형이 있다.


이 모형에 따르면 추상성 수준은 여섯 수준으로 나뉜다.

우선 구체적 속성은 물리적인 제품의 특성을 의미한다. 모양이나 외관, 크기나 색깔을 의미한다.

수준2는 추상적 속성이다. 이는 물리적 특성을 제외한 품질 속성이다. 삼성 스마트폰은 카메라가 몇 개이고 버튼은 몇 개이고..이런 속성이 구체적 속성이라면 이런 물리적 특성을 제외한 카메라의 품질이나 스타일 혹은 성능을 의미한다.

수준 3은 기능적 결과이다. 실제로 제품이나 서비스가 내는 성과를 의미하며 스마트폰의 실제적 성과로 몇 GB를 저장하는 지 등을 말한다.

수준4는 심리사회적 결과는 추상적이고 개인적인 의미를 말한다. 삼성 갤럭시 탭 S7에서 이런 멘트가 나온다 "A+받겠는데?"심리사회적 수준은 타인이 제품이나 서비스 소비자를 어떻게 볼 것인지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 이 광고를 통해 삼성광고는 S7 유저를 A+받을 거 같은 사람이라는 모습을 전달할 수 있다.(그러나 별로라는 광고반응이 많은 것으로 보아 좋지 않은 이미지도 전달할 수 있겠다..아마..상당히..)

https://www.youtube.com/watch?v=ylAej9JUShE

수준5는 도구적 가치이다. 이는 품질과 관련해 소비자를 제품이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와 연관된 추상적 의미를 말한다.

마지막으로 수준6은 목적가치이다. 이는 전체적 삶을 통하는 목적적 소망을 의미한다.


 연구에 따르면 소비자 지식이 증가할수록, 더 정확하고 더 효율적으로 정보를 처리하고, 더 잘 회상한다고 한다. 또한 반대로 소비자는 정보과부하가 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이는 소비자의 지식에 따라

전달해야할 정보의 차원과 해당 차원의 명료성 그리고 추상 수준이 달라져야 함을 시사한다.

 


출처: 소비자심리학 2판, 양윤 저, 학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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