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트만 척도는 대표적인 누적척도 형태이다.

누적이란 자존감에 대해 물었을 때 높은 수준의 자존감을 나타내는 항목에서 그렇다고 응답한 경우 낮은 수준의 자존작에도 그렇다고 답할 것으로 처리된다는 것이다.

또한 문항들이 특정 기준을 바탕으로 서열을 이루고 있기에 서열척도이기도 하다.

다음은 교정시설의 입지에 관한 질문입니다. 각 문장에 대해 찬성 혹은 반대의견을 제시하여 주십시오.

  찬성 반대
1교정시설을 우리 도에 두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교정시설을 우리 시에 두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3교정시설을 우리 구에 두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4교정시설을 우리 동에 두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5교정시설을 우리 옆집에 두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위 예에서 만약 응답자가 4번에 찬성이라고 응답했다면 1,2,3번에도 찬성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5번에도 찬성한다고 생각하기엔 무리가 있다. 이와 같이 문항간 서열이 존재한다는 것이 거트만 척도의 특징이며 리커트 척도와 구별되는 점이다.


리커트척도 vs 거트만 척도

리커트 척도는 개별 문항을 동일하게 취급한다. 응답 결과를 합산한 이후 그 결과를 서열화한다.

거트만 척도는 조사자가 미리 개별 문항에 대해 서열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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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도]리커트 척도

리커트 척도는 설문조사 등에서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척도 중 하나이다. 예) 다음은 이번 학기 온라인 수업 실시기간 동안의 학습 태도에 대한 질문입니다. 각 질문 문항에 대해 어느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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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설계에 따라 거트만 척도의 특징은 높은 강도의 문항에 대한 응답을 바탕으로 다른 문항에 대한

응답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강력 범죄자들만 수용하는 교도소 입지에 대해 우리 동 입지에 찬성한 응답자라면, 청소년 보호소 입지에 대해서도 같은 수준에서 찬성할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다.

또한 반대로 이렇게 사용된 질문 문항들이 단일 차원에 속하는 지 혹은 어떤게 더 강한 자극인지 알 수 있는 척도이다.

단일차원이란 어떤 척도에 포함된 항목들이 단 하나의 이론적 개념만을 측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거트만 척도는 응답자와 자극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척도이다.


거트만 척도의 단일차원성과 누적성 부합정도를 검증하는 방법은

재생(가능)계수를 통해 검증할 수 있다.

재생(가능)계수 = 1 - 응답 유형의 오차(오류수) / 전체 가능한 응답수(응답자수 X 전체 항목수)

1에 가까울수록 이상적이라 판단하며, 0.9이상이면 대체로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판단할 수 있다.


정리

  • 누적척도, 서열척도
  • 개별 문항에 이미 서열이 존재
  • 응답자와 자극 동시 측정
  • 거트만척도 재생(가능)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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