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판의 핫하디 핫한 플레이어 네이버를 한 번 찬찬히 살펴보자
오늘은 먼저 누구든 흔하게 접할 수 있는 Front Office. 줄여서 FO다
네이버는 중소상공업자(SME)에게 매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거의 뭐 이커머스의 A to Z라고 볼 수 있다. 근데 SME는 비즈니스의 규모를 의미하는 것이지 산업영역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 이 말은 정말 가지각색의 사업자들이 네이버와 함께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네이버쇼핑의 메뉴에서부터 그 다양성을 발견할 수 있다

쇼피파이는 안써봐서 솔직히 잘 모르겠다.
쇼피파이와 얼마나 비숫한 지는 잘 모르겠지만
네이버 쇼핑의 메뉴는 분명 다른 이커머스 서비스의 메뉴와 다르다.
메뉴에 백화점이 있는 이커머스 앱을 본 적 있나?
백화점 하나로 하나의 앱이 되는 데 네이버는 그걸 하나의 메뉴로 가져가고 있다.
사실 네이버 자체가 한국의 슈퍼앱으로써 정말 가지각색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네이버의 네이버 쇼핑안에서도 매우 슈퍼앱?스럽다.

메뉴들은 펼치기를 통해 한 번에 볼 수도 있지만 탭으로 구분되어 터치를 통해 이동할 수 있다. 메뉴가 너무 많기에 사용자 정보과부하를 줄이기 위한 전략이라고 생각된다. 그래서인지 물론 디폴트는 접힘이다. 근데 뭐 굳이 이렇게 생각안해도 깔끔한 게 보기 좋다.
백화점윈도 탭에서 재밌는 점은 층 표현이다. 나는 네이버 앱에 로그인되어 있고 이 사용자 정보에 따라 자동으로 3F로 설정되는 것 같다. 로그아웃하고 들어가니깐 2F로 들어가지더라


백화점윈도 바로 옆은 아울렛윈도 탭이다
3층 남성도 똑같고 남자 모델도 똑같다
그렇다
어디서 사든 패완얼이란 뜻이다
농담이고


둘은 비슷한 UI에도 꽤나 다른 정보를 보여주고 있었다

아울렛과 백화점의 손님이 다르듯

온라인에서 똑같은(?) 구분을 하고 있는듯 했다.

탭을 통해 살펴보는 게 아닌

상품이나 스타일을 검색해서 탐색하는 본인의 경로를 고려할 때

다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적절한 전략으로 보인다

 

네이버 쇼핑이 대단한 점은 그 많은 메뉴 속에도 ui가 다 다르다는 점이다. 뭐 몇가지 통일된 부분은 있을테지만 백화점과 아울렛에선 "층"이라는 요소를, 스타일윈도에선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디자인윈도에선 이미지를 더 강조하고 있다..?

네이버쇼핑은 뷰티탭도 제공하는 데 여기서부턴 네이버 쇼핑에서 얼마나 다양한 품목을 판매되고 있는 지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화장품을 올리브영에서 사고 싶지만 그래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개인적인 생각은 ui보단 사업구조자체에서 기인하는 데 네이버 사업자는 누구나 될 수 있지만 올리브영 입점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점 때문이다. 암튼 이건 다음에 시간되면 뭐..다루겠지?

근데 네이버가 이걸 또 럭셔리로 해결하려고!!
오늘 처음 봤네
신기하다

흠..여긴 좀 디자인윈도랑 ui가 비슷하네..?

와ㅋㅋㅋㅋㅋ진짜 많다
푸드윈도부턴 다음에 다시 정리하겠다
일단 지금까지 나온 탭들을 살펴보면
탭의 순서가 가나다순이 아니다.
기획적인 의도를 갖고 탭을 정렬했다.
백화점이랑 아울렛이랑 붙어 있고
디자인, 뷰티, 럭셔리로 이어지고 있다
뭐 네이버쇼핑에 이러한 탭 순서가 사용자 경로를 생각할 때 크게 중요하지 않은 걸 수도 있다. 개인적인 경험을 생각할 때 주로 인터넷 쇼핑 화면에선 상푼군을 골라서 들어오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러한 순서구성은 디테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해당 탭에서 다른 탭으로 넘어갈 때 사용자는 비슷한 성격의 다른 탭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가설에 기반한 구성이라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20개의 몰이 네이버쇼핑이라는 플랫폼에 들어있다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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