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하면서 통화하시나요?
운전시 핸드폰 사용은 교통사고위험을 높인다는 건 공공연한 사실이다.
그러나 운전 중 통화도 그럴까?
이와 관련해 Strayer와 Johnston는 실험은 이 또한 위험하다고 말해준다.
이들은 그룹을 나눠 모의 운전 과제를 통해 실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통화기를 손에 있던 없던 둘은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라디오청취 그룹보다 전화통화 그룹이 신호를 더 많이 놓쳤으며 반응시간도 더 느렸다.
이를 뒷받침하는 신경학적 연구결과도 있다. 연구자들은 피험자들이 모의 운전용 자동차를 몰도록 하였다.
사건-관련 전위(Event-Related Potentials)에서 P300으로 분류되는 요소의 진폭을 측정하면 주의가 할애된 정도를 짐작할 수 있다. 연구자들은 통화 조건에서 운전자의 P300의 진폭이 50% 감소하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운전자가 대화로 인해 시각정보 처리에 충분한 주의를 할당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두정엽은 흔히 운전 기능을 담당하는 부위로 알려져 있다. 또 다른 실험에서는 모의 운전 피험자에게 진술문을 듣고 이후 판별해야하는 과제를 주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을 MRI로 측정했는데 두정엽의 활동의 37% 감소했다고 한다. 대신 진술문을 듣는 것은 언어처리와 관련된 뇌 영역의 활동이 증가시켰다고 한다.
운전 시 통화는 괜찮다고 흔히 생각할 수 있다. 내가 그러했다.
그러나 운전이라는 과제에는 보다 많은 주의가 요구되고 관련 실험 결과들을 통해
대화나 어떤 내용을 듣는 것 자체가 운전 수행을 어렵게 만든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결론>
운전할 땐 운전만 해야겠다.
출처:인지심리학_센게이지 러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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