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과.

내가 전공하는 학문이다.

근데 내가 심리학과를 공부한다고 하면 신기하다는 반응과 함께

꼭 한 명씩 이런 말을 한다.

"그럼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맞혀봐ㅋㅋ"

 

심리학과를 관심법을 배우는 학문으로 종종 잘못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다. 혹은 점 보거나 종교적인 내용을 공부하는 곳으로도 오해하시는 분들도 계신다.(대표적으로 우리 부모님..ㅜㅜ)

안타깝게도 심리학은 그런 분야들과는 조금 거리가 있다. 인접한 부분이나 교집합이 있을 순 있어도 그게 핵심은 아니다.

그럼 뭘 배우는 학문이냐

 

심리학이란 인간의 마음과 행동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다.

 

1. 인간의 마음과 행동: 심리학이라해서 인간의 마음에만 관심을 두는 학문은 아니다. 심리학이라는 말을 풀어서 보면 마음의 이치에 관한 학문이지만 심리학에서는 마음의 작용뿐 아니라 행동에도 관심을 둔다. 

2. 과학적으로: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심리학이란 결국 경험적으로 증명된 것들을 공부하는 학문이다. 그래서 심리학과에서 흔히 이과스러운 것들도 많이 배운다. 대표적으로 통계과목이 있겠다. 물론 완전 깊게 들어가진 않는다. 즉 통계식을 암기하고 그 식을 증명하는 등등 그런 방향보단 전공수업에선 연구에 있어서 필요한 기본 수준까지 배운다.

 

심리학개론 첫 수업때 배우는 정의이다. 과학, 과학, 과학..엄청 강조하신다. 

 

그리고 같은 심리학이라는 줄기에 있는 학문이라도 과학에도 생물, 화학..등 여러 가지가 있듯이 심리학 내에도 임상, 상담, 생물, 조직...여러 분과가 있다. 한국심리학회에 들어가보면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그리고 APA라는 미국 심리학회에서도 분과를 확인해보면 우리나라보다 더 세분화되어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럼 다음번엔 각각의 분야에 대해 다뤄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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