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성이란 다음과 같다

합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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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성은 일반적으로 논리(, logic) 또는 이성(, reason)의 적합성을 가리키는 개념이나, 사회과학에서는 어떤 행위가 궁극적 목표달성의 최적 수단이 되느냐의 여부를 가리는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합리성 [rationality] (사회복지학사전, 2009. 8. 15., 이철수)


그렇다면 합리적 소비란 어떤 의미일까?

우선 소비의 목적은 욕구충족이다.

따라서 위 개념에 따르면 합리적 소비란 욕구충족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한 최적 수단의 사용여부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다.

근데 그럼 여기서 의문이다.

최적 수단을 무슨 기준으로 결정지을 것인가?


합리적 소비에 대해선 학문마다 관점이 다르다.

1. 고전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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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경제학에서는 투입산출관점에서 지출을 최소화하고 수익을 최대화하는 소비가 합리적 소비다. 여기서도 역시나 소비행동에서의 감정은 배제시킨다. 애초에 고전경제학에서는 소비자를 합리적 존재로 보았고 감정적 가치의 개입이 오히려 비합러성을 가져온다고 보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전경제학에서 합리적 소비란 계획적이지만 충동적이거나 감정적, 과시적이지 않은 소비를 의미한다. 

2. 실존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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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합리적 소비에 대해 고전경제학과 상반된 입장을 보인다. 실존심리학에서 합리적 소비란 개인의 주관적 세계내에서 이뤄지는 타당한 행동이다. 따라서 합리성에 대한 판단은 개인적 차원을 기준으로 이뤄진다. 즉, 합리적 소비란 개인의 상황, 기호, 가치의 일관성에 의해 결정된다. 따라서 경제성 수반은 합리성 평가에서 제외된다.

3. 소비자학

소비자학은 합리성을 4가지 측면에서 다룬다.

1) 동기 2) 소비자 만족 3) 선호 일관성 4) 사회적 책임

1) 동기는 고전경제학과 공유되는 부분이다. 경제적 동기에서 기인한 경우 합리적 동기로 보지만, 감정적 동기에 기인한 경우 비합리적이라 본다. 즉, 제품의 내재적 측면(기능, 효율)을 평가해 구매의도를 갖는 것이며 이 경우 합리적 의사결정으로 간주한다. 

2)소비자 만족은 문자 그대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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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 결정 소비자를 충분히 만족시켰는가가 합리성 결정 기준이 되는 것이다. 

3) 선호일관성은 실존심리학 관점과 동일하다. 소비자 개인은 대안들에 대해 자신만의 선호 순서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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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본인의 경우 카페에서 공부를 한다면 1순위로 생각하는 카페가 있고 사람이 많을 경우 2순위..이런 식의 선호 순서가 존재한다. 이에 대해 내적인 일관성을 유지하며 구매 결정을 내린다면 합리적이라 보는 것이다. 

또한 이 경우 개인적 합리성과 사회적 합리성에서 개인적 합리성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개인이라는 미시수준의 합리성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만을 기준으로 합리성이 결정될 경우 개인만족 추구에만 초점을 둔 합리성으로 발전하기 쉽고 사회가 지향하는 가치와 상반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4) 사회적 책임은 시민의 역할에 대한 책임을 더해 합리성을 결정하는 것이다. 개인과 사회의 이익을 조화롭게 추구하는 소비를 합리적 소비라 하는 것이다. 카페를 선택할 때 친환경 혹은 공정무역커피를 선택하고 테이크아웃을 하더라도 텀블러에 담아간다면 사회적 책임을 고려한 소비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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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경우 사회적 합리성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사회 전체가 지향하는 가치에 중점을 두는 거시적 관점으로 책임감과 지속가능성, 그리고 공동체적 소비생활의 이행을 의미한다.  만약 카페를 가더라도 친환경 원두를 선택한다면 환경 문제를 생각한 소비행동이기 이 경우 사회적 합리성을 갖는 소비라고 할 수 있다.


출처: 가치소비시대의 소비자의사결정, 교문사, 박명희|박명숙|제미경|박미혜|정주원|최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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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의사결정은 항상 동일한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

소비자는 의사결정 과정에서 여러 요인들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그 중 Herbert Krugman은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여도가

소비자 의사결정과정에 대해 영향을 미침을 제안했다.

즉, 관여도가 높을 경우 확장된 결정이 발생한다. 그러나 관여도가 낮을 경우 제한적 결정과 소규모의 정보탐색이 이뤄진다고 했다. 


아무튼 관여도에 따라 소비자 의사결정 과정이 달라진다는 것은

마케터에게 있어서 제품의 관여도에 따라 적절한 마케팅 전략을 세워야 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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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고관여 결정과정일 경우

우선 촉진전략에서 숙련된 판매원을 이용하고 강력한 설득을 주장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한다. 

고관여의 경우 기본적으로 소비자들은 구매위험을 갖고 있다고 평가한다. 그러나 숙련된 판매원과 복잡하고 자세한 광고 메세지는 이러한 지각된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유통전략으로 제한적인 유통체계를 이용하며 유통업자가 뛰어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훈련시키라고 한다. 제한성은 자원의 희소성측면에서 생각해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가격전략은 프리미엄 가격제를 고려하고 빈번한 세일은 오히려 피하라고 했다.

프리미엄 가격제의 경우 국내 소비자들에게 더욱 효과적일 수 있는데 왜냐하면 상대적으로 국내 소비자가 '가격=품질'이라고 평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빈번한 세일은 오히려 싸구려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형성시킬 수 있다.


Photo by  JESHOOTS.COM  on  Unsplash

이와 반대로 저관여 결정과정은 어떨까?

우선 촉진전략에서는 대중광고를 중점으로 메세지를 반복하고 매력적인 모델을 이용하라고 하며 광고의 주장을 단순화시키라고 한다. 그러나 제품에 따라 지차지게 매력적인 이성이 광고모델로 나타난다면 주의 분산 효과때문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한답니다. 

둘째로 유통전략입니다. 책에서는 광범위한 유통전략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저관여제품이다 보니 많이 노출될 수록 기억에 남을 확률이 높아 이를 얘기한 듯합니다.

마지막 가격전략입니다. 제품가격을 낮추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 경우 소비자들은 저관여제품의 구매상황에서 같은 제품이라면 가격이 더 낮은 제품을 선택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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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사이클링이란 헌 제품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새로운 제품을 탄생시키는 일련의 과정이다.

따라서 업사이클링이란 헌 제품을 제품생산의 소재로 취급한다는 특징이 있다.

이 점은 많은 업사이클러가 소재 공급에 어려움을 겪에 만드는 원인 중 하나가 되곤 하는데..

이러한 문제점 해결을 위해 만들어진 곳이 서울새활용플라자의 소재은행이다.

서울새활용플라자 지하 1층에 마련되어 있다.

이 곳에서는 다양한 소재를 경험하고 또 찾아볼 수 있다.

소재은행 바깥 벽면에 이렇게 다양한 소재들이 전시되어 있고

안쪽에도

작업실 혹은 이케아??처럼 몇가지 작품들과 함께 소재들이 진열되어 있다.

소재은행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소재를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있다는 점이다. 

때문에 업사이클링 소재를 찾는 사람이고 또 소재를 선택하기 전 바르게 이해하길 원한다면

이 곳을 방문하길 추천한다.

나는 비록 업사이클러가 되고픈 건 아니지만 

업사이클링에 관심이 생겨 서울새활용플라자를 와서 구경하다보니 이렇게 살펴보게 되었다.

저 타이어에 가방같은 거 있어서 들고 다닐 수 있다면 그야말로 인싸.
강아지 조명인가? 깜찍하다

소재은행에 진열되어 있는 상품들이다.

하..이건 진짜 직접봐야하는데..

헌 제품으로 만들어졌다고 생각하기 어려울 만큼

완성도가 높다.

특히 테라사이클의 저 가방은 인터넷으로 봤을 때는

되게 유치해보일 것 같고 조잡해보일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직접보니깐 완성도도 뛰어나고 저게 하나의 원단마냥 자연스럽게 다 연결되어 있었다.

대박이야..

업사이클링 제품은 기성제품에 비해 외관상 떨어져 보일 거라고 생각했던 게 내 착각이었다..

(다만 너무 비싸다..솔직히..)

그래도 여기 역시 와서 보길 잘했다..ㅎㅎ


아참!! 그리고 여기 소재들

11/5부터 유로판매 실시한다고 하더라!!

과연 시장은 어떻게 반응할지 너무 궁금하다..ㅎㅎ

얼마나 많은 업사이클러들이 구매할까???

서울새활용플라자 사이트에서 리페어카페 행사 공지를 확인하고

가전제품을 무려 공짜로 고쳐준다는 행사를 한다길래

사전등록을 하고!!

부푼 마음으로 기다렸으나!!

내가 신청한 가전제품은 안된다고..(핸드폰 수리를 요청했거든요..ㅎㅎ양심도 없지..ㅋㅋㅋ)...해서 퇴짜를 맞았지만!!

맨손으로라도 참가해버리기~~~~

난 입장을 하지도 않았지만 방명록을 쓰니깐..

이 팔찌 마음껏 가져가라고 하셔서

색깔별로 있었지만 

마음에 드는 두 색깔을 골라 가져왔다.

혼자갔지만 두개 챙겨버리기~~

그리고 들어오면 바로 임시카페가 마련되어있다!!

(사람이 계셔서..피해서 찍어버리기~~ㅎㅎ)

커피도 공짜로..과자도 받을 수 있었다..

시작부터 팔찌, 커피..혜자다.ㅋㅋㅋ

커피를 받고 홀짝홀짝 마시면서

옆에 홍보문??설명문??같은 걸 읽었다.

이 곳에서 진행되는 행사여서 그런지

읽으면서 취지가 참 좋다고 느낄 수 있었다.

그러곤 안쪽으로 들어와보면 수리하시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더 안쪽에는 이렇게 사회적 메세지를 담은 영상과 함께 쉴 수 있는 공간이 준비돼 있었다.


그리고 나오는 길에 요거 찍어서 인스타에 포스팅하면

화분준다고 하셔서..

찍어서 올리고 또 화분을 받아왔다..ㅎㅎ

난 참가만 했을 뿐이지만 팔찌, 커피, 화분..


나가면서 어떤 분이 얘기하는 거 들었는데

가전제품 가져오신 분들은 진짜 공짜로 수리받으셔서

긴가민가했는데 잘 고쳐주셔서 너무 기쁘다고 

진행하시는 분이랑 얘기나누시더라.

이렇게 의미 있는 행사에도 참가해보고

오길 진짜 잘했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자주 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ㅎㅎ

 드디어 가야지 가야지라고 생각만 하던

새활용플라자를 가기로 했다.

바로 11/2!!

리페어카페라는 행사가 있어서

겸사겸사 이벤트도 보고 새활용플라자도 방문해볼 겸!

네이버에 검색해서 찾아가기로 결정!

누구랑?!?!?

나 혼자!!ㅋㅋㅋㅋㅋ


가는 법은 간단하다.

장한평역으로 가면된다.

바로 보랭이 5호선에 있어요~~~


장한평역에 도착!!

핸드폰에 네이버지도앱을 볼 필요조차 없었다. 

완전 아날로그식으로 지하철역사 내에 있는 지도를 보니깐 8번출구 방향에 새활용플라자똭 나와있더라!

그리고 8번출구로 가보면

출구부터 이쪽으로 가시면 됩니다!!라고 아주 찾기 쉽게 되어있다.


그래서 계단을 올라오면 바로 있냐고??

그건 아니더라..고요..

그치만 진짜 찾기 쉽게

이렇게 바닥에 스티커 다 붙어있음ㅋㅋㅋㅋㅋ

그리고 셔틀버스도 운행중이니깐

걷기 싫은 사람은 바로 앞에서 버스타고 가면 될 듯ㅇㅇ

그치만 1시간동안 지하철을 타고 온 나는 걷기가 필요했기에..

걸어가자~~~


화살표따라 쭉 직진하다가

표지판 보고 한 번 꺾으면 금방입니다~~~(화살표도 계속 있음ㅋㅋㅋ)


그렇게 계속 가다보면

새활용거리라는게 나오는데

뭐 딱히 볼 건 없음..후딱 새활용플라자로 직진하시는 게 이득입니다~~

도착!!!!

토요일 점심시간 이후에 갔는데 사람들 그냥 적당히 있고 둘러보기 너무 좋았습니다!!

업사이클링을 느껴보고 싶을 때!

서울새활용플라자!!!

구우우웃!!!


 

아참

버스정류장도

새활용플라자더군요

 외국에 살면서 느낀 것 중 하나는 서양인들은 동양인을 보면 일단 중국인으로 생각한다는 점이다. 

 근데 서양인들만 그럴까?


Photo by  Christopher Burns  on  Unsplash

나 또한 처음엔 그랬다.

독일에 처음 도착해 시내로 나갔을 때

솔직히 외모를 가지고 크게 구별하지 못했다. 

이처럼 다른 인종의 얼굴을 잘 구별해내지 못하는 걸 타인종효과라고 한다.


이는 얼굴을 재인할 때 범주 간 개체를 분류 시 강조하는 속성을 이용하는 것에 기인한다. 이를 알아보기 위해선 우선 얼굴 재인의 특징을 알아야 한다.

Photo by  Harishan Kobalasingam  on  Unsplash

얼굴 재인의 경우 뇌에서 얼굴에만 따로 반응하는 세포들이 있을 정도로 인간에게 특별한 능력이다. 이러한 얼굴 재인 과정은 복합 속성, 즉 코나 눈과 같은 속성에 도움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근데 왜 코나 눈이 복합속성이냐고?

단순 속성은 가로세로와 같은 정말 단순한 속성이기 때문이다. 이에 비하면 코와 눈은 정말 복잡하지 않은가? 

물론 단순히 복합 속성만을 사용하는 건 아니다. 얼굴 재인에는 서로 다른 수준의 속성이 도움을 주는데 주로 사용되는 속성을 결정하는 건 얼굴 재인 수준에 달려있다. 인터넷에 억울하게 연예인 닮은꼴 사진들을 생각해보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만 보자면 센티미터가 아니라 밀리미터 혹은 그보다 더 작은 수준의 차이이지만 우리는 다름을 알 수 있다. 이를 생각해보면 인간의 얼굴 재인 능력은 매우 디테일한 능력이고 또 복합적인 속성들을 고려함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타인종효과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할까?

간단하다. 연예인닮은꼴이랑 연예인을 구분하듯 다른 인종의 얼굴들도 똑같이 구분하면 된다. 즉 백인 흑인 이렇게 나눌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복합 속성에 따라, 그 중에서도 독특속성에 따라 나누면 된다. 풍자화를 예로 들 수 있는데 사람들은 풍자화와 같은 과장된 선화를 더 빨리 알아차린다고 한다.

그러니깐 얼굴재인의 대상이 눈이 크고 입이 작은 사람일 경우 똑같이 그린 그림보다 이를 과장하여 그린 그림을 사람들은 더 빨리 그 사람인 줄 알아차린다고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독특속성을 강조하는 것은 얼굴 재인뿐만 아니라 형태 재인이라는 더 큰 범주의 활동에 도움을 준다. 

애매한 것을 확실하게 구분짓고 싶은가?

더 디테일하게 들어가고 독특속성에 주목해라

그럼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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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결정이란 무엇일까?

우리는 일상에서 정말 많은 것들과 마주한다. 그리고 그 속에서 우리는 매번 무언갈 선택해야한다.

Photo by  Alexandre Chambon  on  Unsplash

이처럼 여러 대안 중 어떤 걸 선택하는 것의사결정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소비자는 누구인가? 소비행위를 하는 사람을 의미하겠지

근데 소비가 뭐냐? 돈 쓰는 것?

Photo by  Clay Banks  on  Unsplash

소비자학에서 정의하는 소비는 단순히 어떤 상품을 구매하는 것에 한정되지 않는다.

소비개인이나 집단 혹은 정부가 욕구충족을 목적으로 재화나 서비스를 구매, 사용, 처분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핸드폰을 사고, 사용하고, 처분하는 것까지,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소비라고 정의한다.


이러한 소비자 의사결정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 이는 사회기술의 발전과 깊은 관련이 있다.

예를 들어 핸드폰을 산다고 하자.

일단은 뭘 살까? 삼성, 애플 (, 엘지..) 사실 뭐 선택지가 그렇게 많지는 않다. 그러나 브랜드뿐일까?

어디서 살 것인가? 또 어떤 기종을 살 것인가? 구매는 어디서 할 것인가?우리는 이러한 과정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고 또 요새는 가심비, 나심비라고 하지 않는가? 이게 마음에 드는 지 또 마음에 든다면 자신의 재정상태는 이걸 감당할 수 있는지 등을 또 고려해야 한다. 핸드폰소비에 있어 구매만 고려하더라도 이렇게 많은 것들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이러한 의사결정이 갖는 의미 또한 이제는 더 이상 경제영역에 국한되지 않는다. 가장 최근의 예로 국내에서 no japan을 찾을 수 있다. 구매행위가 이제 국제관계에도 영향을 받고 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필환경 또한 소비가 기존에 분리되어 있다고 여겨지는 영역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 중 하나이다. 


이렇듯 소비자 의사결정은 그 중요성이 이전보다 커졌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중요성은 소비자, 기업, 정부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다.

우선 소비자는 옳바른 의사결정, 즉 합리적 소비를 한다면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이때 목적이란 무엇이냐?

위에서 얘기한 욕구충족이다. 

Photo by  Sean Pollock  on  Unsplash

이 합리적 소비는 기업입장에서도 중요성을 가진다. 사실 언뜻 생각하면 기업은 그냥 물건 많이 팔고 장사 잘되면 그만이지 왜 소비자의 합리적 소비까지 생각해야되나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소비자가 합리적 소비를 하지 못한다면, 즉 자신의 욕구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소비가 이뤄진다면 기업입장에선 어떠할까? 소비자가 자신의 제품을 구매하더라도 왜 우리 제품을 선택했는지 파악할 수가 없다. 또한 이러한 시장상황에서 기업들은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을까? 이 부분 또한 생각해봐야 할 문제이다.

마지막으로 정부측면에서 합리적 소비는 중요성을 가진다. 이는 바로 소비자의 욕구충족에 있다. 소비자가 누구냐? 바로 시민이고 국민이다. 합리적 소비는 탁월한 욕구충족을 의미하고 이는 삶의 질과도 연결된다. 

이처럼 소비자 의사결정이 중요해진 현재는 다른 2가지 요소, 기업과 정부에 영향을 받는 것 과거와 달리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를 소비자 주권시대라 한다.

 

우리는 하루에 얼마나 많은 것들을 잊어버릴까?

우리는 우리가 봤던 것마저 금방 까먹는다.

예를 들어볼까?

요새 식당이나 카페를 간다면 키오스크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당신은 가장 최근에 이용했던 키오스크에서 받은 번호를 기억하는가?

아마 대부분 기억하지 못 할 것이다.

왜냐하면 기억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니깐. 

그럼 기억해야 했던 것은?

아마 가장 기억할 것이 많은 사람은 시험을 앞둔 사람일 것이다.

예를 들어 영어!

당신은 영어단어를 공부하고 있다고 하자.

한 번만 본 단어를 정확히 암기할 수 있을까?

그렇다는 사람은 아마 얼마 되지 않을 것이다.


 

이처럼 망각은 일상생활에서 매우 빈번하게 일어난다. 그리고 그 대상이 기억해야할 대상이라도 우리는 망각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망각하는 정보는 기억 중 어떤 정보에 속할까?

기억은 흔히 단기기억과 장기기억으로 나뉜다.

(단기기억은 작업기억으로 분류되기도 하지만 일단 이해의 편의상 이렇게 분류했다.)

장기기억은 흔히 생각하는 기억의 모습으로 오랫동안 기억 속에 저장되는 정보이다. 학자에 따라서는 장기기억은 손실되지 않으며 우리가 장기기억에 저장된 정보를 파지하지 못하는 원인은 정보 그 자체의 손실이 아니라 인출의 실패로 보는 이들도 있다. 그리고 용량도 무한하다고 한다.


 그러나 단기기억의 경우 파지되지 않을 경우 빠르게 상실한다. 이는 Peterson&Peterson(1959)의 연구에 의해 발견되었다. 실험참여자들에게 알파벳 3개의 조합과 숫자를 하나 제시했다. 그리고 알파벳 조합을 기억하도록 했고 숫자는 3씩 빼도록 하였다. 숫자를 제시한 이유는 속으로 되뇌이는 암송을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예를 들어 akh와 502를 제시하고 그만하라는 신호가 제시될 때까지 502에서 계속 3씩 빼기 계산을 했어야 했던 것이다. 실험결과 재생확률은 파지간격(실험시작부터 그만하라는 신호가 주어질 때까지의 간격)이 18초가 될때까지 감소하였다. 


그러나 연구자들은 흥미로운 질문을 던진다.

"근데 이거 기억이 소멸되서 잊어버리는 거야 아니면 다른 정보의 간섭때문에 잊어버리는 거야?"

즉, 소멸이론이 맞는가 간섭이론이 맞는가에 대한 문제제기를 한 것이다.

소멸 이론은 단기기억 정보가 다른 정보의 개입없이 혼자서 스윽 사라진다는 주장이고

간섭 이론은 단기기억 정보가 다른 정보의 개입으로 인해 사라진다는 주장이다.


이는 Waugh와 Norman(1965)의 실험을 통해 간섭이 주된 원인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실험은 조금 복잡한데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실험 자극으로 16개의 숫자가 제시되었다. 이때 맨 마지막숫자가 탐사숫자로 이용되었는데

피험자는 탐사숫자의 다음숫자를 보고하는 과제를 받았다.

예를 들면, 1 3 5 2 6 7 9 0 4 6 1 7 8 3 2 4

위 숫자나열에서 맨마지막 숫자 4가 탐사숫자가 되는 것이고 숫자나열 속에서 4 다음으로 6이 제시되었으니 피험자들은 6을 보고해야하는 과제를 받은 것이다. 간섭이론을 확인하기위해 실험자들은 탐사숫자의 위치를 조정해 간섭하는 자극의 수를 제시했다. 즉 탐사숫자간 숫자의 개수가 간섭자극의 수를 의미하는 것이다. 또 소멸이론을 확인하기 위해 실험자들은 숫자들의 제시 간격을 초당 1개씩에서 초당 4개씩으로 조정하였다. 

실험 결과 제시 간격이 과제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간섭 자극이 많아질수록 피험자들의 정확 재생 확률은 급격히 감소했다. 그리고 Reitman(1974)의 연구를 통해 간섭자극의 수뿐만 아니라 자극 간 유사성도 파지 확률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렇다면 우리는..

위 내용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단기기억>

  •  소멸이론 < 간섭이론

  •  유사성이 높을수록 파지확률 감소.

위 사실들을 우리는 어떻게 써먹을 수 있을까?

이 연구는 기억에 관한 것들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뭘 기억하려하는가?

당연히

공부..

그래서 나는 이렇게 써먹을 계획이다.

  1. 간섭받지 않는 곳에서 공부하자!
  2. 비슷한 애들은 묶어서 공부하지 말자!

 

출처: 인지심리학_센게이지 러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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