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회고하며 어떻게 하면 최초의 인터뷰를 잘 구성하고 진행할 수 있을지 정리해 봤다.



분석 단계 최초 인터뷰 구성
인터뷰를 구성하면서 고통스러웠다. 질문은 곧 질문자의 수준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얼마나 고민했는지 드러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고통스러웠다. 그러나 생각을 바꿨다. 질문을 던질 수 있는 건 우리 일의 장점이 아닐까 생각했다. 모르는 걸 물을 수 있게 자유이자 곧 의무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냥 궁금한 걸 물을 순 없다. 필요한 질문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럼 필요한 질문이란 무엇인가?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개념에 대한 확인이다. 이 개념은 명확히 정의가 되어 있는지 만약 프로세스에 중요한 개념이라면 반드시 개념 확인이 필요하다.

개념 다음은? 우리 일의 목적에서 필요한 질문은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다. 우리는 결국 AS-IS의 프로세스를 개선시키는 것이다. 프로세스라는 건 시스템에서 진행되던 것뿐 아니라 수기로 진행되던 것을 포함한다. 그래서 AS-IS는 어떻게 진행됐는지에 대한 질문이 이뤄져야 한다. 프로세스는 무엇이 있고, 이 프로세스 전의 프로세스는 무엇이며, 또 이후 프로세스는 무엇이고, 이 프로세스와 저 프로세스는 뭘 기준으로 나눠지는지에 대해 확인하는 내용이어야 한다.

그럼 프로세스만 물어야 할까? 이렇게 생각해 보자. 프로세스에 영향을 미치는 건 프로세스뿐인가? 어떤 사전조건이 있고 뭘 기준으로 프로세스가 나눠지는지로도 나아가야 한다.

사실 이렇게 생각해도 내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하나다. 일단 궁금한 걸 적어 보는 것. 궁금한 걸 리스트업 하고 주어진 자료 속에서 답을 또 찾아본다. 자료 속에 답이 있을 수도 있고, 이건 이래서 저럴 것이다라고 추정할 수도 있다. 이렇게 가설을 세워놓고 그 가설에 맞지 않는 내용이 자료 속에서 발견되면 그것도 질문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인터뷰 시작
인터뷰를 진행 시작하기 전에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상황을 생각해 보자. 현업은 자신의 업무를 하다 구축팀이 요청한 인터뷰에 응하기 위해 시간을 내어 회의실에 참석했다. 지금 현업의 머릿속은 어떨까? 인터뷰 때문에 회의실에 왔다만, 현업 머릿속에는 이전까진 진행하던 업무 내용뿐일 것이다. 결국 현업 머릿속을 업무 맥락이 아닌 인터뷰의 맥락으로 바꿔줄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인터뷰의 목적과 내용에 대해 설명해 줄 필요가 있다.
"나는 누구이고 / 오늘 인터뷰는 무엇을 목적으로 요청했으며 / 따라서 오늘 인터뷰는 어떠한 내용을 주제로 / 무엇에 대해 질문할 것이다"에 대한 내용이다.
이러한 과정을 모두발언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인터뷰 진행
현업의 머릿속도 인터뷰 맥락으로 가져왔겠다 그럼 질의서만 읽고 대답을 들으면 될까?
우선 생각해 보자. 질의서는 누가 가장 잘 아는가? 질문을 작성한 사람이 가장 잘 안다. 이 질문을 왜 하고, 나는 어떤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 하는 질문인지, 즉 질문의 맥락과 목적은 질문을 구성한 내가 가장 잘 안다. 원하는 답을 얻어내려면 인터뷰어는 이 부분에 대한 설명도 첨언해야 한다.

답변 정리
이렇게 잘 질문했다면? 현업이 모든 질문을 원하는 형식이 딱딱 맞게 답해주면 좋으련만.. 얘기하다 보면 그렇지 않은 게 부지기수다. 따라서 질문마다 원하는 답을  얻었다면, 답변 내용을 요약하며 이와 같이 정리하겠다고 짚고 넘어가는 게 좋다.

인터뷰 종료
인터뷰는 단순 묻고 답하는 역할극이 아니다.
정해진 시간 동안 업무를 진행함에 있어 필요한 정보를 묻고 답하는 시간이다. 나의 시간만큼이나 인터뷰에 성실히 답해준 인터뷰이도 소중한 시간이었을 것이기에 인터뷰의 끝에는 항상 감사 인사와 함께 앞으로 이후 진행할 업무, 예를 들어 세부사항에 대해 어떻게 질의를 이어갈 것인지 또 질문 과정에서 얘기된 자료는 어떻게 전달받을 것인지 등을 정리하며 마치면 깔끔한 마무리가 될 것이다.



내재화
남은 문제.. 이것들을 어떻게 내 것으로 만드냐?
질문을 구성할 때는 생각하기 쉽다. 자가검열과 동료와 소통을 거치며 질문을 발전시킬 여유가 있는 편이다. 근데 인터뷰 진행 과정에서 이런 거 챙기면서 할 수가 없다. 정신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때문에 인터뷰 전 질의서를 꼼꼼히 읽고 시뮬레이션을 해 볼 수밖에 없다. 내가 썼어도 결국 인터뷰하다 보면 내가 이걸 왜 썼지 싶은 순간들이 올 수 있기 때문에 맥락과 목적을 생각하면서 연습하는 것이 더 높은 수준의 질의서를 만들어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회고
오늘 인터뷰를 마치고 파트 시니어분과 기획 PL 그리고 개발 PL님께 좋은 말씀을 들었다. 열심히 한 것 같다고 잘해줘서 고맙다고.
사실 긴장을 엄청 많이 했다. 이전 인터뷰에 거의 삼사십 명이 들어오다 보니 숫자에서 오는 부담과 평가에서 오는 부담이 컸다. 연차가 좀 쌓여서 그런지 일 못한다는 소리는 정말 듣기 싫다..
질의서 만들 때부터 꽤나 고통스러웠는데, 파트 시니어분이 리뷰도 잘해주시고 질문 방향도 함께 잘 잡아주신 덕분에 좋은 질문이 많이 나왔다. 정독해보라는 조언도 그분의 조언이었다. 내 인터뷰 때도 이삼십 명 정도의 사람들이 들어왔지만 초반은 그래도 연습 덕분에 꽤나 순조롭게(?) 흘러갔다. 인터뷰가 진행되며 현업의 태도가 점차 호의적으로 바뀌어갔다. 근데 인터뷰 후반부로 갈수록 체력 이슈와 질의서를 통달하지 못했던 나의 기억력 감퇴(?)로 내가 이걸 왜 썼지 싶은 순간들이 몇 개 있었다. 그래도 망하진 않은 것 같아 다행이다 생각했다. 다만, 파트 시니어분과 기획 PL님이 안 계셨다면.. 이걸 기회로 다음 미팅에는 홀로 리딩할 수 있겠다 스스로 인정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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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지원

오픈을 앞둔 프로젝트에 테스트 지원을 나왔다. 서비스 기획 팀원분들과 함께 테스트 지원을 나오며 짧은 온보딩 과정을 경험했다. 고객사 비즈니스와 함께 본 프로젝트의 목적에 대해 설명을 들었고 이후 각각 테스트를 담당할 모듈을 배정받아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스터디를 포함한 짧은 온보딩 과정에서 느낀 게 있다.

현상과 목적을 통한 합리적인 설명

이는 모듈을 배정받으며 느낀 점이다. 본인이 희망하는 모듈이 있었으나 모듈은 테스트 지원을 나온 팀원의 의사와 상관없이 이미 배정되어 있었다. 이에 대해 본인은 희망하는 모듈이 있어 리더에게 담당 모듈 교체를 제안했으나 결론은 배정받은 모듈을 유지한다였다. 비록 본인의 요청은 반영되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는 리더가 왜 이렇게 배정될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설명해주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나는 왜 그 설명이 합리적이라 느꼈을까? 리더는 본인에게 현재의 조직 구조와 더불어 본인의 의도를 설명했다. 조직 구조는 내가 이해한 바와 일치했고 리더가 설명한 본인의 의도 또한 내가 납득할만한 내용이었다. 조금 더 추상화해보자면 현상과 목적을 통해 의사결정을 설명했기에 설명이 합리적이라 느꼈고 그 결정에 수용하게 되었다.

기획자의 역량: 현상에 대한 이해와 전달력

스터디 과정에서 모르는 부분이 생기면 스스로 다른 문서를 찾아보기도 하지만 해당 모듈 담당자에게 묻기도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느낀 게 있다면 훌륭한 팀원이 있다는 건 축복이라는 것이다. 훌륭한 팀원 덕분에 배경과 문제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획적 의도를 한번에 배우고 있다. 한편으로 그러면서 든 생각은 '훌륭한 팀원이란 어떤 팀원일까?'라는 것이었다. 보다 정확히는 '훌륭한 서비스기획자란 어떤 걸까?'라는 것이었다.

설명을 듣다보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순간이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느끼는 바로 이 끄덕임의 순간은 그 기획자만의 이해를 나 또한 이해했을 때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끄덕일 수 밖에 없는 설명을 해주던 기획자는 먼저 상황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었다. 단순히 "고객 요청사항"으로 끝나지 않고 고객이 왜 이걸 요청했는지를 이해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이해한 내용을 나 또한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었다. 이게 무슨 의미인가? 나는 프로젝트에 막 투입되어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부족하다. 하지만 이런 나도 이해할 수 있도록 배경과 목적 그리고 기획적 의도를 명확하게 설명해주었다. 이런 훌륭한 팀원들 덕분에 기획자의 역량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고 나아가 배움의 시간을 가지며 차츰 업무를 익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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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기획, PM, PO > 회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월 4주차  (1) 2023.10.30

⚠️ 2023년 7월 26일에 작성한 글입니다.


밀리의 서재가 7월 25일 업데이트되었다.

구글플레이 기준 업데이트 내용을 보면 아래와 같다.

● 즐거운 독서생활, 1일 1밀리 업데이트
- 독서 목표와 1일 1밀리 적립 현황을 투데이에서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어요.
- 독서 생활을 더 풍요롭게 만들 다양한 챌린지를 준비했어요.
- 챌린지에 참여하고, 달성하면 뱃지를 받을 수 있어요.

● 인생책 업데이트
- 인생책을 등록하고, 추천사를 피드에 공유할 수 있어요.
- 나의 인생책 히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어요.

● 뷰어 업데이트
- 원하는 분량, 시간을 설정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집중모드 기능을 추가했어요.


출처: 구글플레이, 밀리의서재 새로운 기능

 

 

이 중 눈에 띄는 건 "즐거운 독서생활, 1일 1밀리 업데이트"이다.

 


 

 

업데이트하고 앱을 확인해보니 메인페이지가 바꼈다.

이전에는 밀리로드가 3번째 칸에 있었다.

그러나 업데이트 이후 밀리로드는 5번째 칸으로 내려갔고

기존 밀리로드 칸에 새롭게 추가된 "즐거운 독서생활, 1일 1밀리"가 들어왔다.

 

2023-07-25 업데이트 전
2023-07-25 업데이트 후
키비주얼 영역
키비주얼 영역
MY클립(즐겨찾기 영역)
즐겨찾기
밀리로드
즐거운 독서 생활, 1일 1밀리
요즘 20대 남성이 많이보는 에세이 확인해보세요
(추천 영역 - 인구통계학 정보 기반)
이번 주 주목할 책
내 공간을 채워주는 오브제북
밀리로드

 

 

 

왜 바꿨을까?

사실 밀리로드는 밀리의 서재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왜냐하면 밀리로드가 돈이 되기 때문이다.

 

[플랫폼 IPO 회계 점검]밀리의서재, 원가율 관리 핵심은 '독점콘텐츠'

국내 최고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이 정보서비스의 새 지평을 엽니다.

www.thebell.co.kr

 

이미 유통되고 있는 책을 밀리의 서재에서 출판할 경우,

밀리의 서재는 출판사와 계약해야한다.

출판사는 작가와 계약하고 있으므로, 출판사를 중간 유통자로 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만약 작가와 직계약할 수 있다면?

중간 유통 마진을 줄일 수 있고

이를 통해 비용 구조가 개선될 것이다.

 

나아가 역으로 밀리의 서재 인기도서를 오프라인으로 출간할 경우

출판사와 계약하여 중간 유통자로 나선다면,

중간 유통 마진을 남길 수도 있다.

 

사실 그런 비용 측면에 대한 계산을 제외하더라도

콘텐츠 플랫폼에서 오리지널 콘텐츠를 가진다는 건

사실 플랫폼의 가치와도 직결되는 문제이기도 하다.

 

OTT 시장, ‘오리지널 콘텐츠’ 없이는 살아남기 어렵다

아이지에이웍스 분석 보고서독점작품 공개 전후 앱 설치 늘어

www.hani.co.kr

 

넷플릭스 CEO, “앞으로도 오리지널 콘텐츠 다른 플랫폼에 배급 안할 것”

다른 OTT 플랫폼과는 상반된 행보.

hypebeast.kr

 


 

 

 

이런 맥락에서 볼 때 메인 화면에 새롭게 들어간

"즐거운 독서생활, 1일 1밀리"는 밀리의 서재 서비스 측면이나 비즈니스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가질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그것이 궁금했다.

 

"즐거운 독서생활, 1일 1밀리"는 왜 메인 화면 TOP 3에 들어왔을까?

 

 

즐거운 독서생활이란?

감사하게도(?) 밀리의 서재는 즐거운 독서생활이란 무엇인지 친절히 설명해주고 있다.

밀리의 서재가 제안하는 즐거운 독서생활이란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도전하는 독서 챌린지이다.

여기서 챌린지란 SNS에서 유행하는 챌린지 보단 챌린저스에서 챌린저스에서의 챌린지와 가깝다.

1. 목표를 설정하고

2.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3. 달성할 경우 보상을 받기 때문이다.

밀리의 서재, 다른 사람의 인생책 둘러보기 챌린지

 

그렇다면 밀리의 서재는 이 챌린지를 왜 넣었을까?

바로 책이 주는 부담을 줄이기 위한 장치가 아닐까 싶다.


짧아지는 집중력

2013년 인간의 주의지속 시간이 금붕어보다 짧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었다.

최근에 출간된 "도둑맞은 집중력"이라는 책에 따르면,

미국의 10대들은 한 가지 일에 65초 이상 집중하지 못하고, 직장인들의 평균 집중 시간은 단 3분에 불과하다고 한다.

 

직장인 평균 집중 시간 단 3분… 비만처럼 집중력 저하도 ‘사회적 유행병’

직장인 평균 집중 시간 단 3분 비만처럼 집중력 저하도 사회적 유행병

www.chosun.com

 

또다른 통계에 따르면 Z세대 광고 집중 시간은 1초대라고 한다.

 
 
 

Z세대의 주의 집중 시간은 1초이다 - 매드타임스(MADTimes)

[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야후와 OMD 월드와이드의 글로벌 연구에 따르면, Z세대는 불과 1.3초 만에 광고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잃는다. 이는 다른 어떤 연령대보다 짧은 시간이다. 그러나 대

www.madtimes.org

이처럼 우리는 하나에 온전히 집중하기 어려운 환경과 또 그렇게 하는 걸 점차 어려워 하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책은 어떤 콘텐츠일까?

하나의 책을 읽기 위해선 얼마만큼이 시간이 소요될까?

 

책의 두께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무리 빨리 읽는다 한들 평균적으론 왠만한 영화보단 오래 걸릴 것이다.

 

더군다나 저절로 재생되는 영상 콘텐츠와 다르게 안구 운동 없이 재생되지 않는 책이라는 콘텐츠는

현대인들에게 분명 부담이 될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밀리의 서재는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독서 방법을 제안한 것이라 생각한다.

 

한번에 모두 읽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하루 10페이지씩만 읽어도 된다고.
다른 이들의 인생책을 둘러보기만 해도 된다고.

 

 


 

 

밀리의 서재 서비스는 사람들이 독서와 조금 더 가까워지길 바란다.

그게 사람들의 일상을 조금 더 가치있게 만드는 일이라 믿기 때문이다.

 

독서가 일상과 더욱 가까워지기 위해

현대인들에게 맞는 독서법을 제안하는 업데이트라는 점에서

미션과 사용자의 가치에 부합하는 발전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챌린지 활성화를 위해선 피드와 연결지어 커뮤니티로 확장할 수 있다면

더욱 활성화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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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사고자들은 구경꾼들과 전혀 다른 태도로 문제를 대한다. 먼저 자신을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으로 정의하고, 조용한 구경꾼이 되기를 마음속으로부터 거부하고 문제에 적극적인 ‘진격’ 태세를 갖춘다. 

『맥킨지 논리력 수업』 중에서

📌독서목표

어떻게 논리적으로 글을 쓸 수 있을까?

기획은 다양한 파트와 소통합니다. 사용자인터뷰를 위해, 의사결정을 위해, 또는 디자인 개발과 리뷰를 위해 등 다양한 목적으로 소통하지만 모든 과정은 논리적으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또한 모든 커뮤니케이션은 문서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설사 구두로 진행된 사항일지라도 문서화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해야만 하는 이유는 기획은 혼자하는 것이 아닌 다른 직무와 협업을 통해 일을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기획된 내용은 논리적으로 타당해야 하며 또한 글로 정리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논리적 글쓰기에 필요성을 느껴 『맥킨지 논리력 수업』을 읽고 “어떻게 논리적으로 글을 쓸 수 있을지”에 대해 배운 내용를 정리하였습니다.

 

맥킨지 논리력 수업

생각을 구조화하고 핵심만 전달하라! 세계 최고의 컨설팅 회사 맥킨지의 비밀 병기, ‘5단계 구조화 전략 사고법’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는 불확실성..

www.millie.co.kr


📌 논리적 글쓰기

문제정의하기

  • 논리적인 글쓰기를 위해선 먼저 “어떤 글을 쓸 것인가”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논리력 수업에선 이를 맥킨지 5단계 기법 중 첫번째 단계, “문제정의” 단계로 설명합니다.
    • 문제정의를 위해선 문제에 대한 다차원적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 Logic Tree” 활용
        • 3-3 원칙: 분류 시에는 최소 3 Level 이상, 차원은 3개 이상 Node를 만들어야 한다.
      • 분류는 “MECE” 하게: Mutually Exclusive, Collectively Exhaustive
        • 공식법
          • i.e. 매출 = 제품단가 x 판매수량
        • 하위 범주 열거법
          • i.e. 판매수량 요소 = Price, Product, Promotion, Place
        • 프로세스법
          • i.e. 기업 성장: 도입-성장-성숙-쇠퇴
        • 논리모형 접근법
          • i.e. 내부 vs 외부. 장점 vs 단점
    • 다음 도구들을 통해 문제를 정의할 수 있다.
      1. 배경: 배경 정보 파악
      2. 성공 기준: 문제 해결 기준 정의
      3. 경계: 문제 해결 과정에서 포함시킬 것과 포함시키지 않을 것 정의
      4. 제약 조건
      5. 책임자/관련자: RACI 프레임워크를 통한 책임자 규정
      6. 자원: 동원 가능한 자원 파악
    • 올바르게 정의된 문제는 다음과 같다.
      • 핵심 문제를 해결한 이후에 후속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 표상보단 통찰에 기반한다. 표상이란 개별 사례를 통해 드러나는 현상이고 통찰이란 모든 사례를 관통하는 하나의 사실이다.
      • SMART 원칙에 따라 정의되어 있다.
        • Specific
        • Measurable
        • Action-oriented
        • Relevant
        • Time-bound
    • 문제를 대하는 태도
      • 모든 문제는 가설로 대한다.
      • 검증을 거치지 않은 숫자는 모두 속임수라고 가설해야 한다.
      • 가설을 세우고 데이터로 검증이 된 경우 이를 채택하는 것이다.

구조화하기

  • 문제정의를 바탕으로 논리적 글쓰기를 하기 위해선 글의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 논리적 글의 구조
      • MECE하게 구조화하기
      • 피라미드원칙 활용하기
        • 요점 말하고 지지 논거 설명 방식
      • 선택과 집중 방식하기
    • 내러티브 구조
      • 스토리라인은 5W2H 분석법을 활용(축약 버전 3W2H)
        • Why: 어떤 문제를 해결하며 시장은 얼마나 큰지
        • What: 솔루션 제품과 서비스 설명
        • How: 어떤 원리와 방법, 비즈니스 모델인지
        • Who: 경쟁 우위 분석
        • How much: 자금이 얼마나 필요하며 언제 회수 가능한지
    • WHY 파트의 구조
      • SCP+I 모델에 기초하여 작성
        • Structure → Conduct → Performance → Impact
        • Impact → Structure → Conduct → Performance

📌 그 밖에 배운 내용

인터뷰 기술

  1. 인터뷰 대상자를 최대한 존중해야 한다.
  2. 대화 중에 새로운 정보를 제공해 쌍방향으로 교류한다.
  3. 인터뷰 전반에 결처 인터뷰어는 핵심가설에 대해 상대와 대화를 나누면서 진위를 확인하고 확실한 결론을 도출해야 한다.
  4. 인터뷰는 한 번에 끝나는 ‘거래’가 아니므로 둘 사이에 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
  5. 인터뷰 대상자를 진심으로 보호해야 한다.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 외부 영향 요소 점검 하기
    • 기간
      • 프로젝트 기간에 따른 커뮤니케이션 방식 선택
    • 장소
      • 회의 장소와 설비 사전 점검하기
    • 목적
      • 목적 분명히 하기
      • 회의록 기록 → 요점 및 후속 조치 내용 정리 → 관계자에게 회의 내용 발송
        • 후속 조치 내용은 SMART 해야 한다.
    • 선호도
      • 청중 커뮤니케이션 선호도 파악
  • 3S 요소
    • Thoughtful Strategy
      • 대외 소통할 때는 인원, 내용, 방식을 명확히 하고 내부에는 이러한 소통 규칙을 전파하라
    • Tight Structure
    • Professional Style
      • 스타일의 통일성을 지켜라
        • 맥킨지는 푸른색, 보스턴컨설팅그룹은 녹색, 베인앤컴퍼니는 붉은 색을 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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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기술블로그] 신미지: 레퍼런스 없이 000 만들기,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왔을까?

  • 그룹웨어 리뉴얼 프로젝트를 다룬 글입니다. 프로젝트 진행 방법론보단 어떤 방법을 활용했는지에 관해 다루고 있습니다.
  • 워크샵을 통해 도출한 아이디어를 선별하는 과정은 결국 우선순위를 산정하는 과정과 같지 않나 싶어요. 각 기능 별로 예상되는 사용 빈도, 사용자 범위, 기대효과 등은 어떤 식으로 정의하고 계량화했을지 궁금증이 생깁니다.
  • 우아한 오피스 첫 화면에서 겹겹이 쌓이는 팝업 공지와 수많은 연관사이트는 구성원들의 불편함을 토로하는 영역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리뉴얼된 그룹웨어에서 노출되는 개인화 메시지는 구성원들이 이를 응원을 얻는다는 피드백을 받았다고 합니다. 어떤 기능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나오지만 어떤 기능은 서비스를 더 좋게 만들기 위해 나온다는 점을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전자는 사용자의 불편함을 해결하고 후자는 사용자의 즐거움을 주지만, 둘다 사용자라는 공통점이 있네요.
 

우아한형제들 기술블로그 | 레퍼런스 없이 000 만들기,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왔을까?

우아한형제들 구성원들이 하루도 빠짐없이 쓰는 프로덕트는 무엇일까요? 바로 그룹웨어입니다. 얼마 전 우아한형제들의 그룹웨어 ‘우아한오피스'를 5년 만에 리뉴얼했습니다. 입사 후 담당 PM

techblog.woowahan.com

 

[브런치] 조영수: (23년 3주 차) 가설 검증

해당 아이디어는 커뮤니티 이벤트로 올렸는데 반응이 매우 좋았다. 단기간 진행한 이벤트임에도 댓글 참여자가 480명이 넘었다. 댓글 추이를 보면 고객들은 평균 3~4개의 OTT를 구독중이다.
  • 이벤트를 통해 신규 아이디어 실험을 진행했다니. 저는 2개 구축 프로젝트에서 프로모션을 담당하며 이벤트 관련 프론트오피스, 백오피스를 기획했습니다. 사이트 방문 그리고 구매 유도 목적의 이벤트만 고려했습니다. 이런 스스로를 반성하게 하는 글이었습니다. 
    • 생각해보면 이벤트는 사이트 관여도가 어느 정도 있는 사용자만이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인 것 같습니다. 특히나 커머스에서 단순 제품 검색 및 가격 비교 목적이라면 사이트 탐색 없이 제품 검색으로 바로 이동하기 때문입니다. 이벤트를 발견하고 내용을 확인한다는 건 사이트에 어느 정도 관여도가 나와야 나타날 수 있는 행동인 것 같습니다.
    • 설령 체리피커라 할지라도 해당 도메인에 어느 정도 지식을 갖춘 사용자라는 점에서 저관여 사용자로 나타나진 않을 것 같습니다.
    • 즉, 이벤트는 서비스 사용자들 중 관여도가 어느정도 나오는 이들이 모이는 메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벤트를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면 아마 서비스 미사용자 혹은 라이트 유저를 걸러내는 1차 필터링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설령 라이트 유저가 응모하더라도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기에 사용자 정보를 기반으로 테스트 대상으로 타당한지도 신뢰롭게 검증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효율과 규모가 하락하는 한 매년 고객들을 위해 상품가격을 지속적으로, 또 현저히 더 낮추는 것을 목표로 의사결정을 해왔습니다. 이것은 숫자 계산을 기반으로는 할 수 없는 대단히 중요한 결정의 한 예입니다. 사실 가격을 낮출 때마다 우리는 수학이 말하는 것과 반대되는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수학은 늘 가격을 올리는 것이 현명한 조치라고 말합니다.
  • 모든 의사결정이 수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학적으로 옳은 것이 사업적으로 또는 서비스적으로 옳다는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 중요한 건 서비스의 목적을 생각할 때 이것이 맞는 행동인가를 판단하는 능력인 것 같습니다.
 

(23년 3주 차) 가설 검증

매일의 노트를 모아 주차별 회고 기록을 작성합니다. | DB 업데이트 커뮤니티에 DB 바로 반영해 주는 거 너무 좋네요 글이 올라왔다. 본문 왓챠에서 넘어오면서, DB에 없어서 못 옮긴 게 몇십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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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용 공고를 보면 많은 곳에서 애자일 얘기를 볼 수 있습니다. 많은 곳에서 애자일 개발방법론을 토대로 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하지만 제가 지금 재직중인 회사는 그렇지 않습니다. 거의 폭포수 개발방법론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고객사의 개발방법론을 따르는 편이나 여지껏 그래왔고 SI 프로젝트 특성상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 회사가 애자일 경험을 만들어주길 기다리는 건 제 가치관과 맞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애자일을 경험하고 체득할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제 삶에 적용해보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 글로 배웠지만 애자일은 개발방법론이 아닌 하나의 사상으로 알고 있습니다. 커리어 뿐 아니라 관계 속에서, 일상 속에서 여러 사건이 있고 이를 애자일 방식으로 풀어보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 그래서 오늘은 애자일에 관한 글을 읽어봤습니다.

 

[요즘IT] 요즘IT : [불확실성을 다루는 전략 EoA] 시리즈

EoA의 핵심은, 제대로 애자일하려면 그 작동 원리(메커니즘)를 알아야 하고, 그 작동 원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스스로 실천법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데일리 스크럼이나 스탠드업 미팅같은 애자일 '실천법'으로 소개되는 것들이 애자일의 핵심은 아닙니다. 그런 실천법은 애자일하게 하는 것의 예시일 뿐이죠. 자기에게 맞는 실천법을 자신에게 맞는 상황에서 스스로 수십 개를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합니다.

 

결국 내가 어떤 애자일 실천법을 설계해 쓰고 있다면 이렇게 자문해야 합니다. "이 실천법은 EoA의 13개 작동 원리 중 무엇과 관련이 깊은가"

 

이 항목에 비추어 지금 나의 상황을 점검하고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만들어내는 것이 이 프레임워크의 핵심인데요. 모든 항목에 맞는지를 점검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상호아에 맞게 13가지 중 하나를 적용해보는 것입니다.

 

  • EoA란 Essence of Agility의 약자입니다.

 

  • 불확실성을 다루는 전략이라는 점에서 EoA의 쓰임은 광범위한 것 같습니다. 다른 한편으론 확실성의 세계에선 쓰임이 제한되기도 하겠지요. 하지만 급변하는 IT 환경뿐 아니라 때때로 예기치 못한 사건이 발생하는 일상 속에서도  EoA는 탁월한 전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또다른 쓰임으로는 기존의 해결책으로 현재 문제상황을 해결하는 것이 논리적으로 말이 안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전략 같습니다.

 

  • EoA를 삶에 적용하는 방법은 문제상황에 대한 인식에서 출발합니다. 문제 상황을 인식해야 이를 해결하기 위해 EoA 항목 중 적절한 전략을 검토하고 액션아이템을 도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단, 문제해결에 EoA를 활용하기 위해선 EoA 매커니즘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매커니즘에 대해 이해를 하고 있어야 적절한 전략을 설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EoA를 암기하고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 없이 단순 단어 암기는 결국 Mindful Learner가 되는 지름길이라 생각합니다.

 

  • EoA를 완벽하게 적용하려 할 필요도 없습니다. 완벽에 두려워 시도하지 못하는 것보단 불완전한 시도와 회고를 통해 학습하고 성장해가는 것이 EoA에 더 가깝습니다

 

 

가장 효과적인 애자일 프레임워크 13가지 | 요즘IT

대체 애자일이 뭘까요? 요즘IT에도 ‘애자일’을 검색하면 약 100개 정도의 글이 검색되는데요. 그게 뭐기에 사람들이 스스로 워크샵도 열고 일에 도움도 받고 관점 전환도 됐다고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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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자일 프레임워크 제대로 활용하는 법 | 요즘IT

먼저 EoA 프레임워크 13가지 중 몇 가지 항목을 설명한 다음, 개인의 차원에서 활용하고 있는 사례로 글로벌 앱 개발 기업 ‘픽소’의 김다은 개발자와 크래프톤 벨루가 팀의 이주형 PM,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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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에서 요즘 ‘애자일’하는 방법(feat. EoA) | 요즘IT

이번 글에서는 조직의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조직에 변화를 만드는 것은 개인이 변화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일 텐데요. 그래서 많은 조직이 ‘애자일을 하자’ 하고도 성공하지 못했을 것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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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글쓰는 부엉이J: Q3. 누구나 소중한 관계를 가지게 할 수는 없을까? 

그런데 이 변화가 생각지도 않게 AI챗봇 이루다의 미래를 흔들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AI챗봇을 찾는 니즈를 '오픈채팅'이 모두 충족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AI챗봇이 구현하고 싶은 가장 이상적인 모습으로 말이죠.
이전까지 사람들에게 AI챗봇이 필요한 가장 큰 이유는 '소통 욕구'였습니다. 그런데 오픈채팅방을 통해 자유롭게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게 되면서 B2C의 영역(일반 소비자 대상 서비스)에서 존재 의미가 상실되게 된 것입니다.
  • AI챗봇의 입지가 오픈채팅 때문에 흔들릴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 글을 읽다 보니 나이키가 자신의 경쟁자는 "닌텐도"라 선언했던 게 생각납니다.
  • 빅블러 시대라는 말이 새삼 와닿는 글입니다.
  • 결국 산업 구분이 무의미해지고 어떤 니즈를 두고 기업이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지가 계속해서 중요해지는 것 같습니다. 비즈니스의 입장에선 니즈를 정의하고 어떤 방식으로 니즈를 충족시키는 것이 기장 최적화된 방식인가에 대한 치열한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Q3. 누구나 소중한 관계를 가지게 할 수는 없을까?

생성 AI 스타트업 스캐터랩 | 스캐터랩(scatterlab)이란 회사에 대해 아시나요? 스캐터랩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AI챗봇' 이루다를 운영하고 있는 생성 인공지능(AI) 스타트업입니다. 관련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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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블러 #니즈 #시장분석 

 

[브런치] 에이블리 팀: 문제를 더 잘 풀기 위한 조직 구조

에이블리는 넥스트 커머스라는 거대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비전을 세분화했습니다.
- 유저: 누구나 쉽게 취향에 딱 맞는 상품을 구매하고, 비슷한 취향을 지닌 사람들끼리 본인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공유하고 만들어 갑니다.
- 셀러: 안정적인 풀필먼트 시스템을 바탕으로 누구나 쉽게 이커머스 창업을 할 수 있습니다.
- 글로벌: 에이블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K-스타일과 에이블리 생태계를 전 세계로 확장합니다.
- 핀테크: 에이블리만의 금융 서비스를 기반으로 셀러와 유저 모두에게 더 편리한 쇼핑을 제공합니다.
  • 목표 달성을 위해 이해관계자 단위로 비전을 정의한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해관계자마다 시장에 참가하는 목적이 다르니 이들의 이상향 또한 다른 게 당연하겠지요.
  • 이해관계자마다 각기 다른 비전을 갖고 있더라도 결국 "넥스트 커머스"라는 목표 아래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시너지를 내도록 정의한 것 같습니다. 이 점에서 에이블리는 각기 다른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문제를 더 잘 풀기 위한 조직 구조

에이블리가 생각하는 조직 철학과 그 조직을 만들어 가는 과정 | 에이블리는 빠르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이든 집요하게 돌파해 가며 성과를 만드는 팀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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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브런치] 바다김: 엉터리 스프린트는 왜 반복되는가?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교사가 칠한에 학습 목표를 적는 이유는 무엇일까? 수업(스프린트)이 진행된 후 평가나 돌아보기를 통해 우리가 배우고자 했던 것을 잘 배웠나 알기 위함이다. 학습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면 그 수업(스프린트)은 의미가 없다.
  • 학습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면 의미가 없다기보단, 학습 목표가 없다면 수업은 의미가 없다는 걸 얘기하는 것 같습니다.
  • 목표 없는 스프린트는 성장에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그럼 목표가 있는 모든 스프린트는 성장에 도움이 될까요?
(문제1) 관심 있는 게시물을 찾고 싶지만 주제가 뒤섞여서 원하는 주제를 찾기 어렵거나
(문제2) 재미없는 글에 실망한 고객들을 위해
(학습) 주제별 인기 게시물이 고객에게 관심이 있는 주제에 재밌는 반응을 이끌어내는지 검증

스프린트를 진행할 때는 이러한 학습 목표가 뚜렷해야 하지만 이러한 배경은 아무도 모르거나 구전으로만 전해진 후 알맹이도 없이 "주제별 인기게시글 정렬 API 개발"이라는 Jira 티켓만 남는다.
  •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결국 제품은 고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 점에서 문제해결은 의미 있는 목표가 될 것입니다. 다시 말해, 목표에는 문제가 담겨있어야 한다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학습과 성장을 만들어내는 것은 배포가 아니라 회고다.
  • 하지만 결국 스프린트가 끝이 아니라는 점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 스프린트의 끝은 다음 스프린트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어떻게 더 나은 스프린트를 할 수 있을지, 전력 질주를 더 잘할 수 있을지. 이러한 고민을 통해서 발전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이러한 과정을 "회고"라고 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엉터리 스프린트는 왜 반복되는가?

주기적 배포는 성장을 만들지 않는다. | 엉터리 스프린트를 많이 목격한다. IT원주민들의 스프린트를 훔쳐보자. 스프린트 절망편 : 원준's CASE 백엔드 엔지니어 원준은 게시판형 애니메이션 커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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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린트 #목표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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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이란?

제품(무엇을), 시장(어떻게 돈을 버냐), 고객(누구에게)이 불확실한 상태 → PMF를 찾는 상태

*린스타트업을 통해 불확실성에서 확실성을 찾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제품, 시장, 고객이 확실해진 이후부턴 경영의 과정

 

PMF 찾기

  • "PMF를 찾았다" 기준 = Retention이 Plateau가 생겼냐
    = 시간이 지나도, 광고 없이도 알아서 방문하고 사용하는 사용자가 있는 상태
    = 제품의 형태와 고객을 찾은 상태

 

Retention?

  • AARRR 모델에서 주요 핵심 지표(Retention & Activation)

 

Retention Plateau?

  • Retention Plateau 기준 → "20% 이상"
    • 20% 미만 = Retention이 없다
    • 약 20% = Retention이 있다. 회사 운영 가능
    • 약 40% = 유니콘 가능
    • 약 70% = 산업 혁신 가능

 

Retention Plateau 발견 후 할일? PMF 발견 후 할일?

AARRR 모델 기반 To-Do: 뒤에서부터 고쳐야한다. 강력한 Acquisition이 아닌 "강력한 Retention 만들기"부터 하기

 

→ Plateau 관측 후 2가지 질문 도출

  • 왜 떠나는거야? Usability Test로 알아내기
    • U.T의 필요성:
      • C.C를 늘리는 기준이 된다. 
      • 우리가 담을 수 없었던 유저를 어떤 서비스를 통해 담을 수 있을까에 대한 분석을 통해 전체 C.C 증가시킬 수 있다.
    • U.T 팁
      • 부정문 쓰지 말기
        • 예시) 송금할 때 어떤 서비스 사용하시나요? 왜 간편 송금말고 기존 은행앱 쓰셨어요?
      • 5번 정도로 일관된 답을 얻을 수 있다. 20번 정도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 Retention 개선에는 도움이 안된다. 따라서 장기적인 목적에서 진행해야 한다.
  • 왜 쓰는거야? → Data Analysis로 알아내기
    • 남는 유저는 공통된 행동이 있다. 이를 발견하고 모든 팀원은 이 행동을 유도하는데 집중한다(AHA Moment운동)
      • AHA Moment
        • 특징
          • 이 행동을 한 유저의 95% 이상이 남는다.
          • 이 행동은 정량적으로 정의된다.
          • 논리적으로도, 정성적으로도 이해가 되어야 한다.
          • 너무나 복잡하고 정교하게 정의된 문장이어선 안된다. 사내 모든 구성원이 이해하고 이를 위해 움직여야 하기 때문이다. 
          • 연역적, 귀납적 접근 고루 활용하기
          • 한계: AHA Moment를 통해 증가할 수 있는 Retention은 20~30%가 한계이다. 이외 U.T를 통해 개선한다.
          • AHA Moment Sentence: Doing XX, ZZ times in YY days
            • XX: 서비스 핵심가치를 경험하는 행동
            • YY: 너무 오래 걸리면 기억이 나지 않음
            • ZZ: 대부분 1번으론 AHA Moment가 나오지 않는다.
        • AHA Moment 예시
          • 토스 초기: 4일 이내 2번 이상 송금
            • 신규 입사자 포함 모든 구성원이 해야할 일 → 모든 유저가 "4일 이내 2번 이상 송금''하도록 한다.
          • Facebook: 첫 10일동안 7명의 친구와 연결
          • Slack: 팀내  2,000개 메시지가 작성
        • 불가능한 AHA Moment?
          • XX1라는 행위를 다시 검토해봐야한다. XX1의 가치를 증대시키거야 더 매력적인 XX2를 찾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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