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루카스 BLAZEK  에  Unsplash

1.정량조사: 양적인 조사

언제 수행? 조사문제가 비교적 명확/ 일반적으로 기술, 인과관계조사

수집 방법: 양적이고 표준화된 방식 예)서베이법, 실험법, 관찰법 등

정형화된 질문을

다수에게 조사하여->조사대상 조사 기간이 길어지는 것이 대부분(그러나 온라인으로 수집되는 경우도 많아서 요즘에는 마냥 그렇진 않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비교적 조사기간이 긴 경향이 있다.)

통계적으로 분석

정량조사의 장점: 일반화에 용이하다.


Photo by  Edvin Johansson  on  Unsplash

2. 정성조사

언제 수행? 조사 문제가 불명확할 때, 조사문제 규명을 위한 탐색 조사로 활용(그러나 반대로 정량조사 수행후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 정성조사를 실시할 수도 있다.)

자료 수집: 비정형화된 방법을 주로 이용, 소수 대상 심층 분석 예)집단심층면접법(Focus Group Interview=FGI(FGD)), 개별심층면접법(In-Depth Interview=IDI) 등

조사결과를 일반화(소수대상, 비정형화된 질문, 주관적 방법의 분석)하긴 어렵다. 그러나 소수에 대한 심층분석(서술형 답)이 가능하다.

조사기간: 정량조사 대비 상대적으로 짧은 경향이 있으나 조사대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3. 정량조사와 정성조사: 조사의 양대산맥->상호보화적 사용하는 것이 필요.

 

Photo by  Christin Hume  on  Unsplash

사전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이란

"인간이 서로 의사·감정·사고를 전달하는 일. 언어·문자, 그 밖의 시각·청각에 호소하는 몸짓·표정·소리 등의 수단으로 행함. 순화어는 `의사 전달', `의사소통'."
출처: 구글

설득 커뮤니케이션이란 의사전달에 "설득"이 더해진 것이다.

이것의 전달 형태는 다양할 수 있다. 시각적 혹은 언어적인 형태를 취할 수도 또는 다양하게 결합된 형태일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형태를 취할 수 있는 설득 커뮤니케이션을 다룬 모델(Hovland & Janis,1959)이 있다.

이 모델은 중요한 5가지 요인을 통해 설득 커뮤니케이션을 설명한다.

출처, 메세지, 매체, 수신자, 피드백이 바로 그 요인들이다.

또한 공식적인 과정비공식적인 과정으로 나눠져있다.

가령 이런 것이다. 

파크랜드가 소비자에게 "당신이 어떤 비즈니스를 하더라도 파크랜드가 딱이다"라는 설득케뮤니케이션을 진행한다면,

파크랜드는 출처이고 이때 메세지가 "파크랜드, 모든 비즈니스 순간에 답하다"이다. 그리고 이를 대중매체를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될 것이다. 또 이러한 메세지에 대한 반응이 1차 피드백이 되는 것이다.

 

비공식적 과정은 출처가 보낸 메세지를 1차 수신자가 처리한 정보가 전달되는 과정을 다룬 것이다. 

1차 수신자가 TV광고를 통해 "파크랜드, 모든 비즈니스 순간에 답하다"라는 메세지를 접한 후,

자신의 친구에게 카톡으로 "파크랜드옷이 직장갈 때 무난하게 입기 좋아"라고 추천한다면, 이때 메세지가 바로 비공식적 과정의 메세지인 것이고 카톡은 비공식적 과정의 매체가 되는 것이다. 

이렇듯 비공식적 과정은 소비자간 의사전달 과정이기에 출처가 그 과정을 통제하기 어렵다. 그렇지만 출처의 메세지보다 더욱 설득효과가 크기때문에 기업의 마케터는 공식적인 과정과 비공식적인 과정을 모두 신경써야 한다. 비공식적 과정에 대한 마케팅분야로는 바이럴마케팅를 생각해볼 수 있다.

 

 

내용출처: 소비자심리학_양윤

 

'#전공로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성조사] 대표적인 정성조사 기법  (0) 2020.03.19
[정성조사] 정량조사 vs 정성조사  (0) 2020.03.18
범주화 모형  (0) 2019.12.21
시각적 심상에 관하여  (0) 2019.12.15
합리성 대 효율성  (0) 2019.12.05

간단한 실험을 해보자.

범주1? 혹은 범주2?

사람들은 이처럼 대상을 범주화한다.

그러나 무엇을 기준으로?

이에 대한 설명이 바로 범주화 모형이다.


우선 최단 이웃 규칙.

이는  새로운 형태를 각 범주에 속하는 모든 형태와 비교해본 후 가장 비슷한 형태가 속해 있는 범주에 귀속시키는 방법이다. 따라서 이와 같은 방식을 적용할 경우 판단 대상이 되는 사진 속 인물을 범주 속 모든 구성원들과 하나씩 비교했을 것이다. 그리고 가장 가까운 구성원이 속한 범주를 선택했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모든 형태와 비교하지만 결정 시 한 가지 형태만 이용한다는 점에 있다. 왜냐하면 이용된 형태가 그 범주를 대표한다는 것을 보장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둘째, 평균 거리 규칙

이는 각 범주 속 모든 형태와 새로운 형태를 비교 후 유사성의 평균을 계산하여 점수가 가장 높은 범주에 귀속시키는 방ㅇ법이다. 따라서 최단 이웃 규칙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모든 형태를 비교하는 것뿐만 아니라 평균 유사성까지 계산해야 한다. 앞에 가구 하나가 있다면 우리는 그것이 의자인지 책상인지 본인이 아는 모든 범주 구성원과 비교하는 것도 모자라 평균적인 유사성까지 계산할까?


셋째, 원형 규칙

새로운 형태를 가장 잘 대표하는 원형과 비교하여 범주를 결정한다고 설명한다. 여기서 원형이란 범주를 구성하는 모든 형태를 평균한 형태를 의미한다. 따라서 가장 대표적인 구성원인 셈이다. 그러나 '평균'이라는 점에서 문제가 있는데 연속적 차원을 따라 변하지 않을 경우 이 규칙을 적용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설문 참여자의 원형을 찾으라면 무엇이 되겠는가? 2.3학년? 말이 되는가?


넷째, 속성 빈도 규칙

이는 새로운 형태의 속성을 먼저 살핀 후 이와 일치하는 속성을 가장 많이 갖는 범주 선택한다고 설명한다. 가령 위 실험에서 속성을 나누면 눈, 코, 입..등등 이러한 속성들을 따져 이것과 일치하는 속성을 가장 많이 갖는 범주를 선택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모형들 중 사람들이 애용하는 전략은 어떤 것일까?

이는 과제가 무엇이냐가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우선 범주의 보기를 학습하는 데 투자한 연습의 양에 의해 결정될 수 있다. 어린아이의 경우 전형적인 형태만을 학습하기에 원형 전략을 애용하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인출할 수 있는 보기의 양, 즉 구성원의 양이 늘어 구성원 자체를 기초로 결정한다고 한다. 이렇듯 구성원들로부터 추출하고 가공한 추상적 정보가 아닌 구성원 자체를 기초로 결정하는 것을 견본 모형이라 한다. 위의 예로 최단 이웃 규칙, 평균 거리 규칙이 있다. 둘째로 특정 범주를 구성하는 보기의 양이다. Minda와 Smith에 따르면 견본 모형은 범주의 구성원 수가 적을 때 성공적으로 적용된다고 한다. 즉 아는데 많다면 이를 하나하나 비교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범주 구성방식에 따라 범주화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규칙에 기초한 범주화의 경우 전두피질이 관여하고 작업기억과 관리기능(주의)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예를 들어 짝수의 경우 2로 나눴을 때 나머지가 없는 수를 짝수라고 한다라는 규칙을 갖고 있다. 그러나 규칙을 갖고 있지 않은 경우 지각 학습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즉 사례를 하나씩 보여주며 "얘네들은 다 범주1이야"라고 할 경우 지각 경험을 통해 진행되는 학습에 의존할 수밖에 없고 따라서 시각피질이 관여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사람은 하나의 방식으로만 범주화를 하지 않으며 범주화모형을 적용할 때도 과제에 따라 어떤 전략을 이용할지 선택할 수 있다.

출처: 인지심리학_센게이지 러닝

행동주의에 따르면 인간의 마음은 Black Box이다. 논의해선 안되며 논할 수도 없는 것이다. 그러나 인지심리학의 출현, 즉 인간을 정보처리적 관점으로 바라보기 시작하면서 기존에 논외 대상이었던 것들이 논의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중 하나가 심상이다.

심상에 관한 논쟁을 일으킨 이론 중 하나는 명제이론이다. 명제이론이란 심상은 사진과 같이 보단 기술적 묘사에 가깝다고 보는 것으로 기술적 특징을 강조한 이론이다. Pylyshyn이 주장한 이론으로 그는 인간의 심리적 현상을 설명하기위한 구성개념으로서의 심상에 강한 의심을 갖은 학자 중 하나이다. 

그러나 현재는 감각적 특징이 우세하다고 보는 설명이 더 낫다고 보여진다. 이에 대한 실험들을 살펴보자.


1. 시각적 심상의 주사

심상이 감각적 특징을 갖는다고 보는 학자들은 시각적 심상이 공간적 표상으로 보았다. 따라서 두 물체가 서로 멀리 떨어져 있으면 시각을 주사하는 데 그 만큼 시간이 걸리듯이 시각적 심상에서도 그러한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리고 Kosslyn, Ball, Reiser는 이에 관하여 실험을 실시했다.

실험은 다음과 같이 진행됐다. 실험 참가자들에게 몇몇 장소에 표시가 있는 지도를 보여준다

이런 식으로 말이다.

이후 참가자들에게 지도를 기억하라고 한 후, 지도를 보여주지 않은 상태에서 지도를 머릿속으로 떠올려보라고 지시했다. 그 후 A부터 B까지 직선거리로 이동해보라고, 즉 시각적으로 주사해보라고 하였고 목적지에 도착하면 버튼을 누르라고 했다. 예를 들어 위 지도를 본 후 머릿속으로 떠올리라고 한 것이다. 그리곤 빨간 색이 있는 서울부터 파란색 부산까지 지도를 따라 이동해보도록 한 것이다. 

실험결과 장소사이 거리가 멀수록 시각적 주사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시각적 심상이 공간적 특징을 갖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실험에 대해 요구특성문제의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즉 참가자가 실험자를 즐겁게 해주기 위해 그 추측에 맞는 적절한 반응을 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증거로 시각적 심상을 생성하지 않고도 단순 예측만으로도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음이 밝혀졌다. 즉 시각적 심상을 사용하지 않고도 물체간 거리가 멀다면 더 오래 기다렸다가 버튼을 누를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핸 참가자들이 이러한 예측을 불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Reed, Hock, Lockhead는 자극의 모양을 달리하여 실험했고 참가자들이 사용한 시각적 심상이 공간적 표상이라는 것을 지지하는 결과를 얻었다. 직선형과 나선형의 자극 모양을 이용했고 참가자들은 결과를 예측하지 못했지만 실험결과 거리가 멀수록 오랜시간이 소요됐다.


2. 표상에 따른 처리방식

명제이론에 따르면 심상은 기술적 특징을 가진다. 따라서 어문적 부호로 이뤄져있을 것이고 이는 순차적 표상에 해당한다. 순차적 표상이란 한 번에 한 개의 자극만 처리되도록 형성된 지식표상을 의미하는데 이러한 표상은 순차처리가 이뤄진다. 그러나 이와 다르게 시각적 심상은 동시에 비교할 수 있다. 

 

문장이 하나 늘어나면 읽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
코나 입이 더 그려졌다하더라도 정보를 처리하는데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이와 같은 속성을 이용하여 Nielsen, Smith는 참가자들에게 얼굴을 그린 그림을 제시하거나 얼굴에 대한 어문적 묘사를 제시함으로써 이를 검증했다. 두 자극이 같은지를 판단하는 실험이었고 눈, 코, 입, 눈썹으로 속성의 개수를 조절를 조절하였다. 이를 통해 시각적 심상을 사용한 그룹에서 속성의 개수와 반응시간이 무관하다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3. 심적회전

두 물체의 정위(Orientation)이 다르면 같은 것인지 다른 것인지에 대한 판단에 느려진다고 한다. 

A와 B가 같은 물체인지 비교판단하는 것보다 A와 C가 같은지 비교판단하는 것이 더 어려울 것이고 이에 따라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Shepard와 Metzler는 이를 실험적으로 입증했다. 실험을 통해 판단에 소요되는 시간이 두 형태의 정위가 서로 다른 정도에 정비례하는 것을 확인했다. 시각적 심상의 정위를 조작함으로써 판단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시각적 심상을 훼손시키지 않기위해 정위를 회전시키는 속도 또한 일정 속도 이상으로 회전시키지 않는다고 참가자들은 보고했다.


이상으로 시각적 심상을 지지하는 3가지 실험을 살펴봤다. 이외에도 간섭이 시각적 심상과 어문정보에 대해 선별적으로 발생한다는 점이나 인지신경과학적 증거에서 시각정보를 처리할 때의 1차 시각피질 활성화양상이 시각적 심상을 이용할 때도 나타난다는 점 등에서 시각적 심상을 지지하고 있다.

 

출처: 인지심리학_센게이지 러닝

'#전공로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득 커뮤니케이션] 설득커뮤니케이션 모델  (0) 2020.02.06
범주화 모형  (0) 2019.12.21
합리성 대 효율성  (0) 2019.12.05
소비자 정보의 진화  (0) 2019.12.02
합리적 소비란?  (0) 2019.11.11

합리성이란?

1.     고전경제학 “Cost -> Min. & Benefit -> Max.!”

2.     실존심리학 개인의 주관적 세계내에서 선호의 내적 일관성

3.     소비자학 경제적 동기/ 소비자 만족/ 선호의 내적 일관성/ 사회적 책임


효율성이란?

경제학 원리와 관련이 있다. , 투입 산출면에서 최소 희생으로 최대 효과를 얻는 것을 의미한다.

소비시장의 효율성 정도를 평가하는 요소는 구매 후 소비자만족, 품질만족, 구매이득, 가격과 품질 간의 상관관계, 소비자의 정보 탐색 활동의 효율성 등이 있다.

개인적 차원에서의 효율성을 평가하는 요소는 구매이득과 품질만족이다.


시장경제원리에 따르면 완전경쟁+완전정보 상태+합리적 소비자 의사결정->시장효율성 최대

:소비시장 자체의 효율성과 소비자 스스로의 효율성이 만족돼야 한다.

그러나) 현실적 어려움有


그렇다면 합리성과 효율성의 차이는 뭘까?

1.     합리성: 자신의 기호, 가치관 바탕 논리적이고 계획적 구매 이행여부에 의해 결정된다. 따라서 주관적 개념이다

핵심문제: 무엇을 원하는가? (선호관련)

2.     효율성: 구매 결과이후의 경제적 이득과 심리적 만족도 수반여부에 의해 결정된다. 따라서 객관적 개념이다.

핵심문제: 어느 것을 택할 것인가? (소비 기술관련)


소비자 의사결정과정에서의 합리성과 효율성

1.     합리성->문제인식 단계에서부터 고려해야 한다.

? 욕구는 무한하지만 자원은 한정적이기 때문.

이에 대한 인식을 갖고 실현가능한 구매인식 가져야 한다: 한정된 자원->욕구 우선순위설정.

2.     욕구 파악 후 정보 탐색 및 대안 평가 과정

합리성->논리적 선호 파악을 위한 과정

효율성->사용된 시간의 양에 의해 결정. 그러나 의사결정 효율성->구매결과 효율성X

3.     구매결과 이후

합리성평가: 욕구 충족 여부 평가

효율성평가: 적절한 자원 투입에 따라 얻은 경제적 이득 및 심리적 만족 평가

 

출처: 가치소비시대의 소비자의사결정, 교문사, 박명희|박명숙|제미경|박미혜|정주원|최경숙

'#전공로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범주화 모형  (0) 2019.12.21
시각적 심상에 관하여  (0) 2019.12.15
소비자 정보의 진화  (0) 2019.12.02
합리적 소비란?  (0) 2019.11.11
마케팅믹스에 중요한 요인 - 관여도  (0) 2019.11.07

합리성이란 다음과 같다

합리성

[ rationality음성듣기 ]

합리성은 일반적으로 논리(, logic) 또는 이성(, reason)의 적합성을 가리키는 개념이나, 사회과학에서는 어떤 행위가 궁극적 목표달성의 최적 수단이 되느냐의 여부를 가리는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합리성 [rationality] (사회복지학사전, 2009. 8. 15., 이철수)


그렇다면 합리적 소비란 어떤 의미일까?

우선 소비의 목적은 욕구충족이다.

따라서 위 개념에 따르면 합리적 소비란 욕구충족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한 최적 수단의 사용여부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다.

근데 그럼 여기서 의문이다.

최적 수단을 무슨 기준으로 결정지을 것인가?


합리적 소비에 대해선 학문마다 관점이 다르다.

1. 고전경제학

Photo by  Sharon McCutcheon  on  Unsplash

고전경제학에서는 투입산출관점에서 지출을 최소화하고 수익을 최대화하는 소비가 합리적 소비다. 여기서도 역시나 소비행동에서의 감정은 배제시킨다. 애초에 고전경제학에서는 소비자를 합리적 존재로 보았고 감정적 가치의 개입이 오히려 비합러성을 가져온다고 보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전경제학에서 합리적 소비란 계획적이지만 충동적이거나 감정적, 과시적이지 않은 소비를 의미한다. 

2. 실존심리학

Photo by  Mathieu Stern  on  Unsplash

여기서는 합리적 소비에 대해 고전경제학과 상반된 입장을 보인다. 실존심리학에서 합리적 소비란 개인의 주관적 세계내에서 이뤄지는 타당한 행동이다. 따라서 합리성에 대한 판단은 개인적 차원을 기준으로 이뤄진다. 즉, 합리적 소비란 개인의 상황, 기호, 가치의 일관성에 의해 결정된다. 따라서 경제성 수반은 합리성 평가에서 제외된다.

3. 소비자학

소비자학은 합리성을 4가지 측면에서 다룬다.

1) 동기 2) 소비자 만족 3) 선호 일관성 4) 사회적 책임

1) 동기는 고전경제학과 공유되는 부분이다. 경제적 동기에서 기인한 경우 합리적 동기로 보지만, 감정적 동기에 기인한 경우 비합리적이라 본다. 즉, 제품의 내재적 측면(기능, 효율)을 평가해 구매의도를 갖는 것이며 이 경우 합리적 의사결정으로 간주한다. 

2)소비자 만족은 문자 그대로이다.

Photo by  Toa Heftiba  on  Unsplash

구매가 결정 소비자를 충분히 만족시켰는가가 합리성 결정 기준이 되는 것이다. 

3) 선호일관성은 실존심리학 관점과 동일하다. 소비자 개인은 대안들에 대해 자신만의 선호 순서가 존재한다.

Photo by  Petr Sevcovic  on  Unsplash

가령 본인의 경우 카페에서 공부를 한다면 1순위로 생각하는 카페가 있고 사람이 많을 경우 2순위..이런 식의 선호 순서가 존재한다. 이에 대해 내적인 일관성을 유지하며 구매 결정을 내린다면 합리적이라 보는 것이다. 

또한 이 경우 개인적 합리성과 사회적 합리성에서 개인적 합리성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개인이라는 미시수준의 합리성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만을 기준으로 합리성이 결정될 경우 개인만족 추구에만 초점을 둔 합리성으로 발전하기 쉽고 사회가 지향하는 가치와 상반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4) 사회적 책임은 시민의 역할에 대한 책임을 더해 합리성을 결정하는 것이다. 개인과 사회의 이익을 조화롭게 추구하는 소비를 합리적 소비라 하는 것이다. 카페를 선택할 때 친환경 혹은 공정무역커피를 선택하고 테이크아웃을 하더라도 텀블러에 담아간다면 사회적 책임을 고려한 소비라고 할 수 있다.

Photo by  Akson  on  Unsplash

또한 이 경우 사회적 합리성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사회 전체가 지향하는 가치에 중점을 두는 거시적 관점으로 책임감과 지속가능성, 그리고 공동체적 소비생활의 이행을 의미한다.  만약 카페를 가더라도 친환경 원두를 선택한다면 환경 문제를 생각한 소비행동이기 이 경우 사회적 합리성을 갖는 소비라고 할 수 있다.


출처: 가치소비시대의 소비자의사결정, 교문사, 박명희|박명숙|제미경|박미혜|정주원|최경숙

Photo by  Raquel Martínez  on  Unsplash

소비자 의사결정은 항상 동일한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

소비자는 의사결정 과정에서 여러 요인들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그 중 Herbert Krugman은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여도가

소비자 의사결정과정에 대해 영향을 미침을 제안했다.

즉, 관여도가 높을 경우 확장된 결정이 발생한다. 그러나 관여도가 낮을 경우 제한적 결정과 소규모의 정보탐색이 이뤄진다고 했다. 


아무튼 관여도에 따라 소비자 의사결정 과정이 달라진다는 것은

마케터에게 있어서 제품의 관여도에 따라 적절한 마케팅 전략을 세워야 함을 시사한다.

Photo by  Spencer Davis  on  Unsplash

우선 고관여 결정과정일 경우

우선 촉진전략에서 숙련된 판매원을 이용하고 강력한 설득을 주장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한다. 

고관여의 경우 기본적으로 소비자들은 구매위험을 갖고 있다고 평가한다. 그러나 숙련된 판매원과 복잡하고 자세한 광고 메세지는 이러한 지각된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유통전략으로 제한적인 유통체계를 이용하며 유통업자가 뛰어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훈련시키라고 한다. 제한성은 자원의 희소성측면에서 생각해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가격전략은 프리미엄 가격제를 고려하고 빈번한 세일은 오히려 피하라고 했다.

프리미엄 가격제의 경우 국내 소비자들에게 더욱 효과적일 수 있는데 왜냐하면 상대적으로 국내 소비자가 '가격=품질'이라고 평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빈번한 세일은 오히려 싸구려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형성시킬 수 있다.


Photo by  JESHOOTS.COM  on  Unsplash

이와 반대로 저관여 결정과정은 어떨까?

우선 촉진전략에서는 대중광고를 중점으로 메세지를 반복하고 매력적인 모델을 이용하라고 하며 광고의 주장을 단순화시키라고 한다. 그러나 제품에 따라 지차지게 매력적인 이성이 광고모델로 나타난다면 주의 분산 효과때문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한답니다. 

둘째로 유통전략입니다. 책에서는 광범위한 유통전략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저관여제품이다 보니 많이 노출될 수록 기억에 남을 확률이 높아 이를 얘기한 듯합니다.

마지막 가격전략입니다. 제품가격을 낮추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 경우 소비자들은 저관여제품의 구매상황에서 같은 제품이라면 가격이 더 낮은 제품을 선택하기 때문이다. 

'#전공로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비자 정보의 진화  (0) 2019.12.02
합리적 소비란?  (0) 2019.11.11
외국인은 다 똑같아 보이는 이유(타인종효과)  (0) 2019.10.05
소비자 의사결정의 중요성  (0) 2019.09.07
망각의 원인 - 소멸 vs 간섭  (0) 2019.08.31

+ Recent posts